벤리110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 튜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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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벤리110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 튜닝하기

샵이 있는 성남 인근에서 배달을 하시는 분의

벤리110.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튜닝 열선그립인 코소 아폴로 장착을 위해

에스바이크를 방문 주셨다. 이번 아폴로도

작년과 같이 수량이 얼마 없어서 공구도

못하고 선착순으로 장착해주고 있었는데

어찌 알고 시기를 맞춰 잘 찾아와주셨다.

 

 

제품 상세 제원 링크

http://storefarm.naver.com/sbike/products/515552348

 

 

 

벤리110의 악셀링 쪽은 속지와 겉지가 따로

되어 있다. 겉지는 잘라서 버리고 속지만

아래와 같이 임가공을 해서 장착을 하게된다.

 

 

 

장착에 있어 사이즈 부분이 워낙 민감한지라

임가공 작업은 신경이 곤두서곤 한다. 조금만

잘 못 갈아버리면 구멍이 생기기 일수고

무엇보다 유격이 커지기 때문에 본드가 아니면

장착을 해도 유격이 생겨버리기 때문이다.

 

본드를 사용해서 그립을 장착하면 작업은

수월하겠지만 장착되는 튜닝 제품이 전자제품인

만큼 당장 쓰다 내일이라도 고장 날 수가 있다.

1년 무상 AS 제품이라 얼마든 교체는 가능하지만

본드로 고착된 아폴로 그립을 제거하는건

쉽지 않은 작업이고 제거를 한다 해도 속지가

훼손되 결국 그립 앗세이를 다시 주문해야만한다.

때문에 에스바이크에선 일이 많아져도 조금씩

갈아내 맞춰가며 최고로 결합력이 좋은 정점을

잡아 최대한 접착제 없이 장착을 진행하게 된다.

(왼손 그립은 본드 사용해도 상관없음)

 

 

 

다만 악셀 케이블이 없는 벤리110 핸들의

좌측은 본드를 발라 고정하게 된다.

 

 

 

좌측 핸들에 핫그립을 장착한 모습이다.

좌측은 코소 열선그립의 컨트롤러가 달려 있다.

원 키 리턴 방식으로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이건 악셀(스로틀) 쪽 그립을 재조립

하는 모습이다. 열선그립이야 유격만 맞으면

막말로 쑤셔 넣어도 들어가지만 케이블 간섭

으로 인한 스로틀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무척 신경을 써줘야만 한다.

 

 

 

그리고 깎아낸 속지는 그 위에 아폴로 그립을

씌우면 속지가 핸들 파이프 쪽으로 오그라 들게

되는데, 이 때 완전 조립 전 스로틀을 조금씩

돌려가며 마찰 저항이 있는지 확인하며 4단계로

나눠 삽입을 하게 된다. 물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생략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립은 손으로 최대한 밀어 놓고 공구를

덧되 망치로 밀어넣게 된다. 설정된 값보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그립을 조여 넣기

때문에 망치엔 제법 힘이 실리게 되는데

이 땐 삼발이가 직격적으로 해머링을

당하지 않도록 반대편에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쉬어보이면서도 제법 난이도가 있는

작업으로 까탈스럽게 최대한으로 작업을해야

열선그립이 히팅되었을때의 발생하는

유격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해도 차종에 따라 유격이

발생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때는 코소 그립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품은 그립 본드를 이용해

마무리를 해주게 된다.

 

 

 

악셀 쪽에 장착한 코소그립의 모습으로

이 상태에서 약간만 더 밀어 넣는다.

너무 밀착되면 악셀링에 저항이 생겨

모도시가 안되므로 적당한 유격을 확보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벤리110의 스로틀 쪽은 악셀링에 의해

회전을 수시로 하는 만큼 라인 정리에

있어서도 충분히! 반드시! 유격을 줘야만

한다. 무조간 예쁜 마감 라인을 만들겠다고

타이트하게 묶어 버리면 내년 이맘땐

십중팔구 전기 배선이 끊어지게 된다.

이렇게 단선된 제품은 장착자의 실수로

보게되며 무상 AS에서 제외되니 자가로

장착 할 회원은 충분히 염두해두자.

 

 

 

 

벤리110과 같이 전기가 적게 나오는 차량들은

일반 125급 이상의 바이크들과 달리 열선그립

의 전원을 공급하는 점프 방식이 다르다.

이는 커브와 같은 차종도 거의 동일한데

그냥 생각없이 키온 선, 상시선등에 결선

하면 히팅은 이루어져도 제품의 메뉴얼에서

말하는 70~80도 온도까진 올라가지 않는다.

 

 

 

때문에 전기에 대해 지식이 없는 회원은

배운다 생각하고 무조건 집 근처 업체를

방문해 장착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중국산 단순 열선 그립과 달리 코소 열선

아폴로는 제법 복잡한 제어 유닛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유닛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 역시 AS는 불가하다.

 

 

 

장착을 끝낸 혼다 벤리110의 모습.

 

120mm 아폴로가 사용되었으며

이질감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작업이

완료되었다. 이제 토시만 살짝 끼워

겨울 라이딩을 하게되면 신세계를

맛 보G 싶다.

 

장착 및 제품 문의

성남 에스바이크

010-6568-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