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오토바이] SYM라이더스 협력점 에스바이크 "맥심400 블랙박스 장착기"

평상시 라이딩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블랙박스를 대신하였었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으로 인한 반복되는 휴대폰 에러와 방수

방진에 신경을 쓰다 보니 사용하면서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때마침 친구 녀석이 자동차를 폐차하면서

쓰던 블랙박스가 공짜로 생겨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차량용 블랙박스를

바이크에 달게 이르렀다.

 

이 날은 SYM 라이더스 협력점인

성남 오토바이 "에스바이크" 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본인의 맥심 때문에 맥심400 출시

초창기 때부터 갖은 고생을 하셨던

에스바이크 사징님과 직원들...

이젠 눈 감고도 맥심을 작업할 수

있을 정도의 내공을 가진지라

굳이 카울도 뜯지 않고도 작업이

가능하다 하신다.

 

 

 

 

 

오직 단순 촬영만 가능한 다본다사의

최하급 모델의 블랙박스.

그러고 보니 이 물품도 SYM 운영진인

박정호 군을 통해 용산에서

구매했던 녀석이었다.

아는 지인에게 산 만큼 고장시

AS는 무한으로 해줄 거라 기대해본다.

 

 

 

 

 

 혹시 나중에라도 배선이 모자랄까 싶어

여유 길이를 잔뜩 두고 작업을 하였다.

 

 

 

 

 

 

 본인의 차량은 워낙 많은 등화 장치가 되어

있기에 초기 작업을 주도했던 자만이

차량 내부의 결선도를 알 수 있다.

 

 

 

 

 

 블랙박스는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제품이 아니기에 키온선에서 작업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한쪽에선 냉각수 체크를 위해

이제 막 들어온 에스바이크 신입

이준일 회원이 발판을 뜯어내는 모습이다.

 

"헌데 그쪽은 냉각수가 아닌데?"

 

 

 

 

 

 차량용 블랙박스를 어떻게든

애마에 이식하기 위해

사장님은 사투를 시작했다.

 

 

 

 

 

 어찌나 브라켓이 강하던지...

결국 드릴 팁 하나를 말아 잡수고

나서야 구멍을 낼 수 있었다.

 

 

 

 

 

 역시 에스바이크 사장님

용접부터 일반 가공까지 안되는

부분이 일절 없다.ㅎㅎㅎ

그러고 보니 12년도에 유승훈 회원님이

맥심에 아메리칸 스타일의 바이크와

같이 발판을 달고 싶다고 했을 때도

차고의 폐 부품들을 가져다가

용접과 망치로 달아주었던 기억이 있다.

 

 

 

 

 

 조금 허술해 보이지만 전혀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부착이 되었다.

 

 

 

 

 

 블랙박스가 전면 쉴드에 부착되는

만큼 깔 맞춤은 필수!!

매니큐어로 곱게 칠을 내어

녹을 방지하고 멋을 내어본다.

 

 

 

 

 

 이 정도는 칠해줘야

지나가는 처자들이

어느 네일샵에서 했냐고

드립을 날려 줄 것만 같았다.

 

 

 

 

 

 장착이 완료된 블랙박스의 모습.

다만 손이 닿는 밖에 장착이 된 만큼

보안성은 취약했다. 그래도 쉴드

안쪽에 밀어 넣어 작업한 만큼

테스트 해보니 비도 안맞고

바람에 의한 떨림도 없어 좋았다.

 

다만 위에 표시된 빨간색 화살표

안에는 탄탄한 스펀지를 넣어줘야만

블랙박스가 단기통 맥심의 진동을

이겨내고 촬영이 가능하다.

스펀지 없이 촬영을 해보았는데

엄청난 진동으로 인해 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젠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향해

돌진하는 일만 남은건가?ㅎㅎ

 

휴대폰이 블랙박스 촬영용으로부터

해방되니 다른 활용도도 높아졌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어지니

무척이나 만족감이 들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블랙박스로

인한 라이딩에 있어서의 자신감!!

다음엔 좀 더 여유가 생기면

바이크 전용 블박도 고려를 해봐야겠다.

 

 

작업을 위해 애써주신 성남 오토바이

에스바이크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남 에스바이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47-9

전화 : 070-8270-5856

영업시간 : 오전 9시 부터 오후 8시30분 까지

일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