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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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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텐트 테스트 차 떠난 영천댐 임고강변 모토캠핑 오랜만의 솔캠이다. 원래의 목적지는 청도 쪽 운문댐 하류보였으나 4월 까진 개장을 하지 않는다 하여 영천에 있는 임고강변공원으로 모토캠핑을 떠나게 되었다. 출발지인 성남을 기준으로 왕복 600킬로였고 수도권은 아직까진 영하권이였던 만큼 쉽지 않은 장거리 라이딩이였다. 해를 거듭할 수록 떨어지는 몸뚱아리 연비에 이젠 뭘 입어도 지치고 추운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진 라이딩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았으니 동절기 장거리 라이딩으로 인해 받는 고통보단 즐거움이 더 크다 하겠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의 적적한 솔로 모토캠핑을 진행하였고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신상 텐트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 싶었다. 괴산을 지나니 기온이 영상권을 웃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번 떨어진 체온은 쉽게 회복되지 못했고 ..
모토캠핑 문경 소야 솔밭에서 18년 첫 동계 활동 18년 새해를 맞고 처음으로 모토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다. 입춘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진 무척 추운 날의 연속이였기에 그나마 따뜻하다고 생각되었던 문경으로 향하게 되었다. 출발한 당일의 기온은 영상을 훨씬 웃돌긴 했지만 다음날은 영하 8도 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에 나름 대로 철저하게 장비를 꾸려보긴 했지만, 역시나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게 모토캠핑의 맛이라 해도 모양새가 영 빠지는 건 어쩔수 없었나보다. 골드윙은 시트 모양이 역 아치 모양이다보니 짐들이 예쁘게 자리를 잡는 다는건 더욱 어려워 보였다. 수안보 초입쯤 다달었을 때 음용할 식수와 빈속을 달래줄 베지밀 하나로 솔캠의 심심함을 위로해 본다. 모토캠핑을 위해 도착한 문경 소야솔밭. 역시나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아무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무..
평창 모토캠핑 뇌운에서 1박 3일 정기 모임 지난 달 있었던 모토캠핑 동호회 평창 정기모임. 예정 캠핑 일정은 토, 일 이었으나 선발대들은 그보다 반 나절 앞서 짐을 꾸려 양만장에 모이게 되었다. 이른 모임이 딱히 좋은 사이트 선점을 위한 알박기는 아니었으나 조금 피곤해도 금요일 늦은 저녁에 출발하면 일요일 복귀 시, 2박을 하는 것 같은 기분과 1박을 했을 때 보다, 더욱 심신이 편한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필자도 요즘들어 이렇게 이박 아닌 일박삼일의 일정을 즐기고 있다. 나름 9월이라고 저녁이 되면 서늘해지는 강원도의 기운 탓에 무리해 장작을 픽업하게 되었다. 모처럼의 정기 캠핑인데 추위를 떠나 기분을 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컷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무리한 픽업 탓에 탑박스의 브라켓에 유격이 발생...ㅠㅠ 늘 언제나 함께 해주는 ..
모토캠핑 3박 4일 삼척 원평에서 우천 감성 모드 휴대폰이 안 터지는 오지에서 모토캠핑을 하루 더 하려니 답답한 마음에 봉화를 뛰쳐 나오게 되었다. 다음 행선지는 동호회 회원님들과 합류하기로한 삼척 원평해변이었다. 태백과 봉화를 연결해주고 있던 어느 삼거리 휴게소. 아직 체 달아나지 못했던 아침잠을 이곳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으로 날리게 되었다. 나름 장박을 위해 최대한 줄인건데 짐이 한가득이다. 트렁크도 꽉 차 있는 상태. 배낭 하나에 모두 다 넣을 수도 있는 패킹력과 장비도 갖추고 있지만, 역시 미니멀인 모토캠핑은 픽업만 되면 편의를 우선 시 하여 장비를 타협하는게 맞다. 특히 몸과 닿는 장비들은 부피가 커도 최대한 편하고 좋은 것으로 하는것이 이 중 투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의자/테이블/침낭/매트는 필수!! 병규 동생은 휴대폰이 잘 터지는..
모토캠핑 3박 4일 봉화마을 오지속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거의 처음 맞이하는 긴 연휴라 그런지, 딱히 머릿속엔 뭘 어떻게 하고 보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 조차 내겐 일이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어디로 기어 나가든 집보단 좋겠지라는 생각에 동호회 동생과 서둘러 계획을 잡고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어쩌면 휴일이라는 본전 생각이 더 강했을지도 모르겠다.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동생과 동행하기로 하고 첫 정식 모토캠핑을 나선 동생의 애마를 살펴보았다. 워낙 수납공간이 없었던 울프 300은 그나마 다른 레트로 장르에 비하면 조금은 더 넓었던 시트덕에 기본 구색이라도 갖출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골드윙은 장박을 위해 모든 장비를 완벽히 적재는 하고 있었지만 짐 수납성은 역시나 매인 애마인 버그만보단 떨어지는게 매번 아쉬움..
모토캠핑 양구 힐링기 여름의 시작 후기 포스팅할 시간이 없어 요즘들어 점점 사진만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다음엔 좀 더 사진이라도 예쁘게 담아봐야겠습니다. 이번 모토캠핑은 운영진 정호군과 조촐하게 둘이서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양구였습니다. 너무 한적하고 시원하게 즐기다 왔네요. 다만 역시 양구는 벌레가 많네요.ㅎㅎ 아무튼 다음 모토캠핑은 모임 수일 전 공지 및 인원제한으로 인제쪽으로 달려보려 합니다. 이젠 모기와의 전쟁... 다음을 기약하며...^^
새벽을 달렸던 낭만 가득한 문경 모토캠핑 현재 시간 새벽 2시.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비 소식에 우랴부랴 짐을 꾸려 늦은 밤이슬에 발걸음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의 최종 모토캠핑 목적지는 문경. 비 맞은 개처럼 처량하게 아침부터 달리느니 비를 피하는 게 낫겠다 싶어 야심한 새벽 출발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와 같이 새벽녘부터 미쳐 보고자 했던 회원님들과 약속 후, 집을 나섰지만 역시나 전형적인 직딩에게 지금의 시간이란 감당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기 마련. 결국 1차 집결지였던 응암 휴게소를 들리기도 전에 편의점에 들려 카페인의 힘을 빌리게 되었다. 피난민 모드를 연상케 하는 애마 버그만650. 고작 일박이지만 캠핑 카페 관리자로써 알게 모르게 공용으로 사용할 짐을 챙기다 보면 항상 이렇게 한 차 가득해진다. 혹시나 일이 생기면 알아서들 잘 하..
12월 마지막 모토캠핑 원주 섬강편 오랜만의 화창한 아침. 늦잠에 우랴부랴 짐을 챙기고 때늦은 아침을 편의점에서 먹게 되었다. 아침부터 몹시 불었던 찬 바람은 훈훈했던 컵라면의 온기를 금방 빼앗아 가버렸다. 그래도 먼 길 추위를 누르고 달리려면 뭐든 속을 채워야 했기에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회원님들과의 1차 집결지였던 양평 만남의 광장에 도달하기 전 필요한 물품을 구비코자 자주 들리는 캠핑샵에 들려 장작 한 단을 꾸리게 되었다. 이날은 모토캠핑 회원 민성이 형이 자동차로 오면서 장착을 챙겨 오기로 했지만 어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 같아 혹시 몰라 미리 준비를 해본다. 그렇게 한 짐 꾸려 도착한 양평 만남의 광장엔 이미 구용형님이 먼저 나와 필자를 따뜻하게 반겨주었다. 구용 형님은 할리가 타고 싶어 바이크에 입문을 하셨지만 모토캠핑을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