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 라이더스 동호회(보이저/맥심/울프/동호회) 미친 우천투어! "철원맛집 진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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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투어

SYM 라이더스 동호회(보이저/맥심/울프/동호회) 미친 우천투어! "철원맛집 진미식당"

 

지난 7월 12일...

SYM 라이더스 동호회(울프/보이저/맥심)

모토캠핑 동호회의

7월 정투가 진행되었다.

확실한 우천이 예보가 되었음에도

적지 않은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셨다.

 

 

 

 

 

비만 안 왔더라면 20명이 넘는

라이더들이 때빙을 하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었지만...

 비로 인해 반원 수 이상이 모임을 포기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스쿠터 동호회 특성상 초보 회원들이

많은 만큼 어쩌면 그러한 초보 라이더들에겐

태풍 속에서의 라이딩이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비바람을 뚫고 달려 도착한 철원.

철원 맛집의 유일한 홍일점인 진미식당.

며칠 전까지 가게 내부 수리를 하느라

우천을 떠나 모임이 폭파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도착하기

이틀 전에 공사가 다 끝났다고 하였다.

 

 

 

 

 

 

 몇몇은 우비를 입었음에도 흠뻑 젖었다.

바이크도 사람도 만신창이...

그나마 다행인 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착하게 내려주었던 비...

초보 회원님이 참석한 모임이었던 만큼

한편으로 비로 인해 굉장히 우려했던

부분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일부를 제외하곤 모든 회원님들이

아침을 굶고 달렸었기에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아점이었다.

젖은 우비를 털어 이곳저곳에 널부러 뜨려 놓으며

한적한 식당 이곳저곳에 지친 몸들을 늘어놓았다.

 

 

 

 

 

이날은 소소하게 나마

박정호 운영진이 사진을 남기느라

고생을 하였다.

 

 

 

 

 

이번 투어 식단의 매인 요리인 제육볶음.

삼겹살을 한번 굽고 구워낸 겹살이에

제육 양념장을 버무림으로써 완성된다.

다만 이 집의 제육은 달달하기 때문에

먹는 이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로 갈릴 수 있다.

 

 

 

 

 

1인당 하나씩!!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준 듯한...

 

 

 

 

 

구수한 양은 냄비에 한가득 담긴

돼지고기 김치찌개~

맛은 이로 말할 수 없다.

철원 맛집 진미식당의 제육볶음과 더불어

매인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메뉴가 되겠다.

 

 

 

 

 

철원 시골의 인심은

무엇보다 푸짐하게 내려진

상차림에서 확인되었다.

 

 

 

 

 

풍성하니 종지에 가득 담긴 반찬들은

먹는 이들로 하여금 수저를

들기도 전에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배고픈 아점 식사에 모두들 한 공기 이상씩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비가 안 왔더라면 든든한 식사 후

철원 부근의 백운계곡이나 산정호수를

다시금 달려보려 했으니 적잖은 비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모처럼 강행된 우천 투어에 고단함이

묻어 나올 법도 했으나 애당초

비 맞을 작정을 하고 달려서 그런지

나와 더불어 모든 회원님들이

무척이나 들 유쾌하니 즐겼던 하루였다.

 

굳은 날 마다하고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출처

SYM 라이더스 동호회 (통합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