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내가 쓰는
캠핑용품 리얼 후기!!
모토 캠퍼들에게 강추하는
거버 야전삽 개봉 및 분석
오늘은 모토캠핑 회원님들에게 속된 말로
"쌈빡한" 캠핑용품 하나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소개해드릴 캠핑용품은 카본 스틸 재질의
거버 야전삽으로 모토캠핑시 사이트의 배수로를
만들거나 용변과 짬을 처리할 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상품은 이 외에도
사이트 팩 다운을 위한 해머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인 상품이라 하겠습니다.
거버라는 메이커는 미국의 포틀랜드에 있는
회사로 1939년 거버라는 인물이 수제 나이프를
시작으로 지금껏 명맥을 이어온 업체입니다.
특히 영국의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
"본 서바이벌" 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더 알려진 업체이기도 합니다.
"XXX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
라는 멘트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방송인이자 탐험가 베어그릴스가
위 업체 용품을 사용하고 나면서부터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거버 정품은 위 사진과 같이
정품 홀로그램이 붙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다 보니 중국에서
심심치 않게 짝퉁이 돌기도 하는데
조금 비싸더라도 정품 구매를 권장합니다.
"평생 워런티이니깐요!!"
모토 캠핑용품 거버 야전삽의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본체와 파우치로
상품을 구성합니다.
거버 야전삽의 측면입니다.
실측 사이즈는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무척 아담합니다. 다만 고탄소강에 가까운
카본 스틸로 모토캠퍼들이 아닌 백패커들이
들고 다니기엔 조금 무겁습니다.
야전삽의 손잡이고요.
손잡이엔 자사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재질은 땅에 갈아내지 않는 이상
잘 달지 않는 나일론수지입니다.
야전삽 상부엔 팩다운이 가능한
해머가 달려있습니다. 얼마나 강한
내구성을 자랑할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장작을 쪼갤 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곧 테스트해봐 야죠.^^
샵의 뒷면입니다. 카본 스틸 재질로
삽자루 자체는 무척 두껍고 강해 보였습니다.
그만큼 무게도 나가고요. 확실히 일반 싸구려
군용 삽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 녀석도 쓰다 보면
칠이 벗겨지고 녹은 나겠지만 그래도 사용하면서
휨은 없다 하니 무조건 만족입니다.
캠핑 가서 만 원 짜리 야전삽을 써보신 회원님들은
겪어 보셨겠지만 땅을 개간하다 돌이라도
만나면 휘어지기 십상이었죠.
무엇보다 삽이 돌과 부딪혀 충격을 먹으면
삽의 경첩이 변형되어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휜다 한들 평생 AS 보내면 끄읏!!
거버 야전삽의 자루를 고정시켜주는
상부는 굉장히 강해 보이는 축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45도 단위로 자루의 각을 고정시켜주는
경첩이 들어가 있습니다. 두께가 실하죠?
적어도 사용하면서 삽이 자기 마음대로
접히는 현상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모토 캠핑용품 거버 야전삽의 손잡이는
위 사진과 같이 두 단계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체적인 패킹 사이즈도
더욱 작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납을 위해 완전히 접은
제품의 모습입니다.
이건 야전삽을 최대로 늘어뜨린 모습이고요.
이건 곡갱이 모드로 만든 모습입니다.
자루의 머리 부분은 브래킷 그 자체도
굉장히 튼튼했지만 이를 걸어주는
돌림 걸림쇠도 무척이나 단단했습니다.
이전에 싸구려 야전삽들은 누군가 그 삽을
들고 달려들면 손으로 막을 법 했지만...
위 제품을 들고 달려들걸 생각하니
소름이 돋을 팍팍 돋았습니다.
맞으면 즉사할 것 같네요.
ㅠㅠ
삽을 팩다운 해머로 사용하실 땐
삽머리를 지금의 모습에서 90도
위로 틀어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편의 사항이니
회원님들께선 입맛에 맞게 끔
조정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얼마나 강한 내구성을 보여줄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평생 워런티를 제공해주는 상품인 만큼
거버에서도 그만큼 자신한다는 뜻이니
모토 캠핑용품으로써도 중박 이상은
가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최종 패킹 사이즈입니다.
길이는 19센티 정도고요.
야전삽의 단면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12센티가 조금 안되네요.^^
이 정도면 모토캠퍼님들에게도
무척이나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차피 무게야 바이크에 싣고 이동
하는 만큼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두께는 7센티 정도입니다.
실측을 해 보니 제원상의 사이즈와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크게 다르진
않네요. 무게는 넉넉히 800그램 정도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을 파우치에 담은 모습입니다.
파우치는 거친 야삽을 담을 수 있도록
원단 자체도 튼튼하니 충분히 배려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가방 안에서 어지간히
굴러선 실밥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네요.
이상으로 일곱발가락의 모토 캠핑용품
거버 야전삽 개봉기였습니다.
나중에 실 필드테스트도 여러 번 해보고
후기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다음넷 모토캠핑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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