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바이크(오토바이) 헬멧 고르는 TIP/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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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바이크(오토바이) 헬멧 고르는 TIP/요령



지금 것 20년을 넘게 라이딩을 하며 사용해온 헬멧의 경험들을 토대로 몇 자 적어봅니다.

많은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토바이 헬멧 고르는 요령/팁]

(시스템헬멧을 포함한 내용이며 하프페이스 헬멧과 반모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0.인증마크

-헬멧은 소비자가 프로텍트의 성능을 테스트하거나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헬멧에 명시된 안전검사 인증마크는 헬멧 구매의 척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몇 만원이 더 비싸더라도 반드시 규격과 안전검사를 인증받은 헬멧을 구매하셔야 합니다.(DOT나 E3) 싼맛에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파는 싸구려 헬멧 사용하시다 사고나면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1.적당히 무거울 것

-상품과 가격에 따라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는 부분입니다. 시스템헬멧을 떠나 일반 풀페이스 헬멧도 구매시 헬멧의 무게가 고려가 되는 부분이지만 특히나 시스템헬멧은 일반적으로 풀페이스보다 무거울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 구매를 하시더라도 가급적 가벼운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스템헬멧을 착용하는 라이더마다 많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너무 무거운 시스템/헬멧은 장거리 라이딩시 두통과 어깨결림 심하면 탠덤자의 경우 멀미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라이딩의 재미를 굉장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평소 무게에 민감한 분들은 아예 시스템헬멧을 포기하던지 고가의 경량 시스템헬멧을 구매하셔야 좋습니다.


2.안감소재의 탈부착 및 세탁이 용이 할 것

-시스템헬멧은 풀페이스와 달리 라이딩 환경에 따라 수시로 페이스 쉴드를 오픈하고 주행하기 때문에 일반 풀페이스 보다도 먼지나 매연으로 인한 오염이 빠른 편입니다. 때문에 시스템헬멧을 구매하실땐 안감의 내구성과 세탁을 위한 탈부착이 용이한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보통은 모든헬멧이 어느정도 탈부착이 되도록 설계가 되어 나오지만 제조사 마다 탈부착이 굉장히 까다롭거나 탈거를 하여도 재조립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3.턱끈은 가급적 버클로(D고리형) 된 것을 선택 할 것

-헬멧의 턱끈은 두가지로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허리띠 마냥 체결하는 버클이 있고 하나는 따다닥 하면서 밀어넣기만 하면 체결되는 원터치 클립 방식의 턱끈이 있습니다. 일반 저속주행에선 이 두가지 모두 큰 문제는 없으나 고속주행시 클립형으로 되어 있는 턱끈은 사고변수에 따라 헬멧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치명상으로 이어지고 헬멧의 고유기능을 상실한다라고 보셔도 되기 때문에 불편하시더라도 버클로 된 것을 추천 드립니다. 솔직히 저도 원터치가 편해서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실제로 사고때 벗겨진 걸 몇 번 보았습니다.ㅠㅠ


4.썬비이져가 달린 (시스템)헬멧

-한적한 시골길을 달릴때 페이스 쉴드를 오픈하고 맑은 공기를 머금으며 달리는 기분...

풀페이스 헬멧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기 힘든 시스템헬멧 만의 굉장히 유쾌한 장점입니다. 허나 페이스를 열고 달리면 시스템헬멧은 구조 특성상 열린 뚜겅이 집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 헬멧들의 쉴드를 열고 다녔을 때보다 더 많은 벌레들이 달려듭니다. 

이럴때 썬바이져는 눈부심도 줄여 줄 뿐더러 벌래나 날아오는 이물질로부터 눈의 보호역할도 충실히 해냅니다. 중고속 주행중 갑자기 눈에 뭔가 들어가셨던 분들은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위험 할 수 있는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5.덕트가 너무 많은 제품은 피할 것

-헬멧에 덕트가 많으면 여름철 통풍이 잘되 꾀나 시원할거라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실제로 그 효과는 미비합니다.

되려 많은 덕트로 인해 주행 중 발생하는 풍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헬멧의 덕트는 머리 상위2개

턱 부분 2개가 가장 보편적이고 적당합니다. 턱부분엔 굳이 없어도 되지만 추운날씨에 헬멧 안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가변형 덕트가 달린 헬멧을 구매하시면 활용도는 더욱 좋습니다.


6.헬멧 쉴드의 밀착력 정도

-부득이한 우천 주행과 풍절음/바람샘에 상당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헬멧의 쉴드를 닫았을때 헬멧을 지지해 주는 고무 실리콘 테두리가 제대로 밀착이 되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중고가의 상품은 QC가 까다로워 굳이 따로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 중저가 상품에선 심심치 않게 공정상 문제든 원래 그런 제품이든 빈번히 있는 부분이라 꼼꼼하게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헬멧쉴드와 맞닿는 부분의 실리콘에 물을 적셔 헬멧을 닫아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7.헬멧 소모품의 공급유무

-헬멧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노후로 인해 헬멧의 쉴드 경첩이 헐거워 부러진다던지 헬멧 쉴드의 전방 시야를 저해시키는 스크래치나 뿌연 연무현상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헬멧쉴드 표면에 발생하는 각종 스크래치는 기상이 좋은 주간 주행엔 큰 지장은 없으나 야간 주행시 반대편 차선의 라이트로 인한 쉴드내 빛의 산란 그리고 우천 주행시 쉴드의 노후로 인해 표면에 묻은 물방울이 흘러내리지 않고 맺히는 현상. 이는 고도로 집중을 요하는 라이딩에 있어 불필요한 동작을 유발하고 시야를 흐림으로써 돌이킬수 없는 큰 사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헬멧의 내피를 비롯한 소모품들의 주기적인 교체는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방수코팅제 같은 용품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피막을 입혀주는 것도 좋습니다.


라이딩에 필요한 안전장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바이크는 자기의 현실에 맞게 골라 타시는건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안정장구는 빚을 내서라도 좋은 것을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사고 난 후 깨달았을 땐 이미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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