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블랙박스 지넷 G1 PRO 할리 아이언 883 재시공 작업
본문 바로가기

협력점작업일기

오토바이 블랙박스 지넷 G1 PRO 할리 아이언 883 재시공 작업

기존에 달려 있던 블랙박스의 기능이 소실되었다. 이에 수리보단 다른 제품으로 재시공을 받고자 할리 아이언 883이 성남 에스바이크를 방문주게 되었다.

 

 

장착되어 있던 제품은 이노브... 2채널 제품으로 한 땐 필자의 매장에서도 본 제품을 사용했었다. 이륜차 전용 상품으로 방수 성능과 화질이 우수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와이파이 연동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고 무엇보다 방전 이슈가 있어 지금은 손절을 하고 늘 애용했던 저먼아이3와 지넷만 취급하고 있다. (아직 개선이 안 된것으로 암)

 

 

아무튼 공간이 협소했는지 이전 작업자가 이노브를 가방 안쪽으로 매립을 해놓은 상태였다. 솔직히 가방의 공간까지 빌려 매립할만한 제품은 아니다. 

 

 

그래도 일부 매인 전원 구간은 난연처리까지 해놓은 것으로 봐서 이전 작업자가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작업한 것으로 보여졌다. 보통 이러한 난연 테이프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정 절연 테이프 보다 비싸고 접착력이 좋지 못하다 보니 업체에선 잘 사용하진 않는다. 물론 마감 역량에 따라 작업 퀄리티는 달라진다.

 

 

할리 데이비슨 883에 새롭게 올릴 지넷 2채널 블랙박스이다. 지넷에서 오토바이용으로 나오는 블랙박스는 크게 두 가지가있다. 하나는 소가 30만원의 S1 모델이 있고 다른 하나는 소가 45만원의 G1 PRO 모델이다. 두 제품은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거의 비슷하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큰 차이가 있다. 화질을 비롯해 전반적인 기능성은 두 가지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S1의 본체는 생활 방수 수준으로 스쿠터와 같이 본체를 완벽하게 매립할 수 있는, 즉 수분으로 부터 자유로운 이륜차에 적합하고 G1 PRO는 할리나 네이키드 처럼 매립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의 수분이나 먼지 유입이 있을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본체가 완전 방수 방진임) 이에 883은 내구성 좋은 G1 PRO를 사용하게 되었다. 괜히 소비자의 이목을 끌려고 저렴한 보급형을 사용하면 나중에 AS로 피곤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그리고 가격이 다소 부담되는 만큼 미케닉은 이러한 장단점을 차주에게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보증기간도 S1은 1년 G1은 2년)

 

 

이노브의 배선을 최대한 정리하되 새롭게 장착될 지넷의 카메라 위치는 종전의 포지션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한다. 솔직히 할리 계열은 딱히 달만한 자리도 많지 않은데 진동까지 고려해야 하다보니 더더욱 그러하다.

 

 

연료 탱크를 살짝 들어 안쪽에 자리잡고 있었던 해묵은 배선까지 모두 거두어 들였다. 이제야 비로써 본격적인 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오늘과 같이 정리 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차량보다 시공 비용이 조금 더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완벽히 탈거된 이노브의 모습이다. 딱히 고처 쓸만한 이유도 없었기에 고스란히 폐기하였다.

 

 

전후방 지넷 카메라가 자리를 잡았다. 앞서 언급한대로 기존의 자리를 활용한 만큼 추가적인 가공 없이 단순 부착으로 진행하였다. 미케닉이 신경 쓸 부분은 오직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배선을 깔끔하게 마감하는 일이다. 아무래도 할리들은 뭘 달아도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보니 일반적인 스쿠터에 대한 장착보다 조금 더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한다. (열, 진동)

 

 

특히 블랙박스 본선에 대한 정리는 할리 제조사에서 이미 만들어 놓은 라인을 따라 숨겨 고정한다. 이러한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고 깔끔하다. 다만 블랙박스의 배선은 일반적인 전기 배선과 다름으로 마감시 배선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면 단선이 아니라 영상에 노이즈가 끼거나 채널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되 적당한 유격 등을 주고 당김이나 꺾임등을 매우 주의해야만 한다. 배선 스트레스로 인한 불량은 원인을 찾기도 어렵다 보니 하자가 생기면 여러 사람 잡을 수 있다.

 

 

가방 본연의 역활을 할 수 있도록 내부를 모두 비웠다. 다시 생각해 보건데 왜 가방 안쪽으로 블랙박스 본체를 매립했는지 역시나 이해가 가질 않았다. 어차피 2채널 블랙박스는 뭘 해도 뜯는건 마찬가지이다.

 

 

차량의 시트 커버를 열어 전원을 결선하고 퓨즈를 매립하였다. 공간이 협소하긴 하나 지넷 본체 하나 정도는 측면 또는 시트 상단의 공간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매립시킬 수 있다. 다만 널널하게 들어가는 케이스는 아니므로 매립 후 닫음 시 블랙박스와 관련된 배선들이 이것에 눌리거나 씹히진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 줘야 한다. 퓨즈를 거치지 않는 차량 아스는 자칫 화재로 연결 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용 시택 단자도 그간 외부에 돌출되어 취약성을 보여줬던 만큼 라인의 상태를 다시금 살펴주었다. 솔직히 해당 단자는 오늘 작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유를 불문하고 마지막으로 전기 배선을 건드린 곳이 에스바이크인 만큼 해당 단자가 문제가 될 시 필자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단자 하나 확인해 주는데 특별히 시간이나 돈이 더 드는 것도 아니다. 이렇다 보니 이런건 문제가 있을 때만 소비자에게 고지하고 알게 모르게 점검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구동계 수리해 줬을 뿐인데 배터리 방전 났다고 지X한 손놈이 생각난다.)

 

 

아무튼 블랙박스 매립하라고 달아 놓은 가방이 아닌 만큼 본연의 기능을 살려 드렸고... 비싼 정품 가방인데 써먹으셔야죠?

 

 

전반적으로 마감된 배선도 핸들링에 따른 당김 등의 스트레스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게 되었다. 공들여 달아 놓고 허접한 배선 마감 문제로 차주가 실망한다면 나 또한 누굴 원망하겠는가... 

 

 

이상 수입 이륜차 튜닝 전문 업체인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할리 데이비슨 883에 대한 오토바이 블랙박스 튜닝 작업기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sbike/products/9646587498

 

지넷 MVR G1 PRO 2채널 FHD 오토바이 블랙박스 192G 보증2년 : SBIKE

#성남오토바이##블랙박스전문##엔진수리##수입이륜차전문##튜닝##사고처리##신차##중고오토바이##에스바이크#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