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SV650 코소 열선그립 작업기 "신형 아폴로"

 

 

며칠 전, SV650 동호회 부매니저님이
동계를 대비, 코소 열선 그립을 장착하시고자
온라인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 바이크를
방문 주셨습니다. 추운 날,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날 장착될 차량은 스즈키에서 작년에
출시한 네이키드 SV650.
간단한 소개를 드리면 저렴한 가격에
650cc 2기통 그리고 ABS까지...
가성비와 퍼포먼스가 무척 뛰어난
오토바이가 되겠습니다.

 

 

 

장착될 열선 그립은 올해 대만 코소에서
신형으로 개발한 조작부 그립 일체형
코소 열선 그립 아폴로입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몇 개 안되는 나라에
우선 공급된 이 상품은 생산국인 대만에도
아직 풀리지 않은 아주 핫한 핫 그립이
되겠습니다.

 

 

 

스즈키 SV650의 측면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 두카티 몬스터를
닮은듯한 느낌도 나네요.^^

 

 

 

무광 맷블랙 색상이 아주 고급 져 보인 게
붉은색 아노다이징 파츠로 튜닝을 하면
차량이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각설하고 SV650의 순정 그립 모습입니다.
그립의 사이즈는 조금 특이했는데요.
스로틀 부는 120mm, 반대편은 130mm
정도가 되었습니다.

 

 

 

성남 에스 바이크 사장님께서 순정 그립을
탈거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탈거된 좌측 그립부입니다.
그립 속지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코소 열선 그립을 고정시키기 위해선
구성품에 포함된 그립 본드를 이용해야만
하겠습니다.

 

 

 

스즈키 SV650에 아폴로 그립을 삽입하는
모습입니다. 고무 망치를 이용해 조금씩
밀어 넣습니다. 망치 없이 무리한 힘을 주어
그립을 비틀어 넣으면, 그립 내 탄소 코일이
끊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삽입이 완료된 코소 열선의 모습입니다.

 

 

 

좌측은 130mm로 기존 핸들 밸런스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반대편 스로틀 쪽 순정 그립을
칼로 잘라냅니다. 스로틀 쪽은 반대편과
달리 속지가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한
힘으로 칼질을 하면 안 됩니다.
속지가 쉽게 잘려 나가진 않지만
혹시라도 잘려버리면 악셀 조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업용 커터 칼로 작업하는 건 언제나
위험하네요. 스로틀 쪽이라 그립도 돌고
잘 못 잡으면 바로 손이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주의를 했음에도 에스 바이크
사장님은 벌써 두세 번 정도 손을 다치셨네요.

 

 

 

스즈키 SV650 스로틀부에 코소 열선 그립
아폴로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아직
전기 배선과 마감을 하기 전 모습입니다.

 

 

 

SV650의 스로틀 속지는 위 사진과 같이
유격을 두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조작감을
위한 유격으로 임의로 제거하거나 자르시면
스로틀이 뻑뻑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있는 그대로 살려서 쓰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확대해서 담은 모습이기 때문에
실제로 밖에서 보기엔 별로 그다지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로 SV650의 스로틀 쪽
열선 그립은 위 사진과 같이 끝부분이 조금
남게 됩니다. 다행히 모든 코소 열선 그립엔
남는 그립부가 놀지 않도록 강한 플라스틱
골조가 들어가 있기에 울거나 뒤틀리는
현상은 없겠습니다. 아무튼 위와 같이 순정
핸들의 길이보다 열선 그립이 더 길게 되면
순정 핸들 밸런스는 사용이 불가하게 됩니다.
임의 가공을 통해 살린 순 있지만, 완벽한
미관 마무리도 힘들고 악셀 조작에 있어
분명한 간섭이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좌우 열선 그립이 장착된 만큼
전원 점프와 배선 정리만 남았네요.
전원 공급은 일반 상시선에서(미등)
점프하여 결선하게 되었습니다.
 
코소 그립은 구형 신형 막론하고
잘못된 전기나 낮은 전류값을 인가하면
스스로 동작을 멈추게 됩니다. 때문에
회원님 중 자가 장착하시는 회원님께선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알고 여유 있는
전기 배선에 결선을 해주셔야만 합니다.

 

 

 

스즈키 SV650 상부의 열선 그립 배선이
정리된 모습입니다. 모든 배선은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작업을 하셔야 나중에 핸들 돌림시
간섭이나 쓸림 등으로 인한 단선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코소 열선 그립의 유닛에 딸려 있는
배선들만 정리하면 되겠네요. 이 많은 배선을
어디에 매립할까 하다 찾아낸 곳!!

 

 

 

탱크 밑 작은 사이드 카울!!
유닛 배선과 거리도 가깝도
탈거도 용이하고 아주 딱이었습니다.
에스 바이크 사장님 노하우인데
"아몰랑" 그냥 공개합니다.

 

 

 

배선 정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장착이 끝났습니다.
위 사진은 아까 스로틀부의 남은 그립을
핸들바 캡을 이용해 마감한 모습입니다.
아주 깔끔하죠? 물론 캡은 코소 구성품 중
하나로 별도의 가공이나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제 히팅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테스트는 항상 가장 온도가 높은 구간으로
설정하여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래야
그립은 잘 히팅이 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전기 배선 문제로 퓨즈가 나가는 건 아닌지에
대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코소 열선 그립은 탄소 저항 코일 가열 방식으로
초반엔 어느 정도 켜고 달려주셔야 에이징이
됩니다. 때문에 처음엔 스펙대로 모든 온도가
다 올라가지 않습니다. 적어도 반나절은 켜고
다니셔야 완벽한 80도까지 지원을 하게 되며
아울러 에이징 상관없이 차량의 발전기 전압이
약한 노후된 차량이나 배기량이 작은 녀석들은
모든 온도 범위를 활용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변수가 있을 법한 회원님들께선
방문 전 미리 연락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
겠습니다.

 

 

 

 

이상으로 온라인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 바이크에서 스즈키 SV650
코소 열선 그립 장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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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폴로는 대한민국 전체에
품절이 된 상태입니다. 어디에 문의를
하시든 재고가 없을 거예요. 아마 내년
1월 초는 돼야 입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도 오토바이를 운행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천상 재입고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리기도 뭐 하고, 해서
구형 코소 열선 그립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드리고자 하오니 문의하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신형 아폴로가 재입고 되면
본 글은(눈금선)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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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바이크 코소 열선 그립
온라인 구매 링크
http://storefarm.naver.com/sbike/products/5155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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