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버그만650 빌트온 LED 벌브 작업 배선정리
본문 바로가기

협력점작업일기

구 버그만650 빌트온 LED 벌브 작업 배선정리

오늘은 구 버그만 650 잡는 날입니다.
며칠 전에 케이블 동파로 입고하여
수리를 받았던 차량인데 이번엔 기존에
달려 있던 HID가 수명을 다 하여
다시 리프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벌브를 교체하기 위해선 프런트 카울을
들어내야만 합니다. 단순히 순정 벌브에서 순정으로
교체를 한다면 구조가 단순해 카울을 뜯지 않고
손을 넣어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버그만은 삼선
방식이고 사제 벌브는 별도의 방열판과
파워 서플라이가 있기 때문에 뜯어야만 작업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회원님들이
싫어라 하는 공임이 발생하죠..ㅠㅠ

 

 

 

 

바이크 전용으로 나오는 빌트온 LED 벌브는
차량으로 나오는 LED 벌브들과 달리 전체적인
길이가 짧습니다. 때문에 내부 헤드라이트의
유격이 타이트한 렌즈들도 어느 정도 커버를
해주며 원활한 장착을 유도합니다.


특히 분리식 방열판은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부분에 있어
장착 탄력을 더해주게 됩니다.
사이즈가 미니멀한 만큼 순정 고무 패킹도
다시 넣을 수 있고요.

 

 

 

상품의 자세한 정보 링크입니다.

http://storefarm.naver.com/sbike/products/584857533

 

 

 

수명을 다한 HID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단속이 심한 만큼 클리어 렌즈에
HID를 장착하고 수도권을 돌아다니는 것은
반 자폭 행위입니다. 광량은 LED가 HID를
못 따라갑니다. 하지만 그 밝은 광량 때문에
단속의 대상이 되는 만큼 그리고 상대방
운전자를 배려해서라도 적정 수준의
벌브를 장착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HID는 고용량 LED 벌브와 같은 개념인 파워서플라이
즉 발라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넓적한 제품이 발라스터입니다. 대게 HID는 벌브의
수명이 다 돼서 고장 나기 보다 발라스터(안정기)가
고장 나 교체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전 작업자가 배선을 굉장히
엉망으로 대충 쑤셔 박아 넣어놨는데 솔직히
벌브 교체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리는데 위
배선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업체마다 작업 스타일이 다르다 해도
이건 좀 꼬집고 넘어가야겠네요.

 

 

 

 

사제 LED 벌브로 교체 후 순정 고무 패킹을
이용해 수분으로부터 제품과 라이트 렌즈를
보호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세차, 그리고
폭우 속에서 장시간의 라이딩은 위 장치들이
순정 상태라 해도 렌즈에 습기가 차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래도 라이트를 켜놓고
시동 좀 걸어 놓으면 금방 없어지는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한쪽에선 트렁크 하단에 단선되어 있는
정체 모를 배선을 찾아 기능을 살려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혼 릴레이라고 전 센터에서 만들어 넣어둔 것
같은데 말이 아니네요.ㅠㅠ 고정이라도 단단히
해놓으시지... 아무튼 더 이상 필요 없는 배선
들인 만큼 싹 다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벌브 장착 후 시동을 걸어 테스트를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 중 RPM에서
벌브의 빛이 발발발 떱니다. 이상하네요?
버그만 650은 AC 전기가 아닌 DC 전기로
프런트 쪽을 돌릴텐데 말이죠. 배터리도
얼마 전에 교체하였고요...


아무래도 차량의 전기 발전단인 레귤레이터나
제너레이터의 상태가 썩 좋지 못한 것 같았
습니다. 이 부분은 수리비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차주님에게 설명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당장 운행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까요.

 

 

 

 

배선은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요.
아무튼 결국 뜯었으니 끝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장착된 벌브의
배선과 상태를 재점검 후 프런트 카울을
닫아 넣는 것으로 모든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S&K 라이더스 빅스쿠터
동호회 지정 공식 매인 샵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버그만650 헤드라이트 수리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