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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엔진 작업 1편 포스팅
엔진 부속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중간 조립 과정은 바쁜 나머지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보시고
역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피스톤부터 헤드 앗세이까지
크랭크 쪽을 제외한 거의 모든 중요 부분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울프125에 탈거한 헌 엔진 부속들 입니다.
보링 비용이나 교체하는 비용이나 별반
다르지 않네요. 어차피 울프는 다른 큰 차들과
달리 보링을 하여도 엔진이 먹은 부분은
교정이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크랭크와
헤드는 앗세이로 교체하시는 게 좋습니다.
차량의 상부 블록에 먼저 조립을 끝
맞춰 놓은 피스톤과 헤드를 올리게 됩니다.
이전에 본사에 없던 가스킷을
일부 직접 만드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비용엔 포함하지 않습니다.
가스킷 하나 받으려고 몇 주씩 바이크를
방치해 놓을 수 없으니까요.
차대에 엔진이 걸린 모습입니다.
아직은 행거만 살짝 걸어놓았습니다.
모든 내부 파츠를 먼저 잡아주고
마지막 축대 볼트들을 조여주게 됩니다.
캬브레터는 큰 문제가 없어 예열 후
간단히 핀만 조정하면 되겠고요.
배전반과 백 컴프레셔도 터진 곳이
있는지 확인 후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배전반의 플러그캡은 부식이
심하면 차량 엔진 찐빠의 원이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살펴 봐주시는 게 좋습니다.
내부의 모든 부속이 자리를 잡은 후
마지막으로 차대를 강하게 잡아주는
모습입니다.
이건 울프125에 매니폴드를 걸어주는
모습입니다. 년식이 좀 있는 차량인
만큼 나사로 완벽하 한 번 조여 준 후
정 등을 이용해 한 번 더 매니폴드를
밀착 시키고 다시 강하게 조여줘야
배기가스나 압이 베어 나오는 현상이
없겠습니다.
이건 차량의 순정 머플러입니다.
이제 테스트만 남았네요.
엔진이 제대로 한 번 먹었던
차량인 만큼 합성유를 이용해
엔진 내부 플러싱을 해드렸습니다.
내부에 남아 있는 잔존 쇳가루들을
반드시 제거해줘야 하거든요.
플러싱을 하면서 캬브 조시를
잡는 중입니다. 기본적인 RPM과
연료 배합비를 세팅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장착한 케이블류들이
핸들의 간섭이 있는지, 또는 핸들을
좌우로 돌렸을 때 스로틀이 당겨지진
않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를 합니다.
간단한 부분이라 해도 이 부분을 봐주지
않으면 점검에 따라 차가 혼자 튀어
나가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충분히
연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에스바이크선
케이블에 영향을 줄만한 점검이나 튜닝을
하고나면 반드시 체크해 주는 부분입니다.
이건 클러치 유격을 조절하는 모습이고요.
조시 하나하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세팅을 하여 출고하게 됩니다.
엔진이 아무리 컨디션이 좋고 새것이라 한들
이렇게 차주에게 직접적으로 전가되고
느껴지는 부분들의 벨런스가 엉망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엔진이 잘 나가고 변속이 잘 되고는
결국 이런 케이블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바이크에선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플러싱을 통해 엔진이 충분히
열이 받도록 공회전을 해줍니다.
그리고 가끔 스내칭을 해주며 혹시라도
작업된 헤드 부분에서 누유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계기판 수치도 매우 정상입니다.
플러싱한 엔진오일을 빼내는 모습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오일과는
완전히 다르죠? 그래도 이것도 씻어낸 오일이라
깨끗해 보이진 않지만 다음 교체때는 아주
깨끗한 커피색의 오일이 나와줄것입니다.
이상으로 S&K 라이더스 동호회 공식 지정 샵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SYM 울프125 엔진 보링
작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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