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초고속 투어러 바이크 가와사키 Z1000SX(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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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초고속 투어러 바이크 가와사키 Z1000SX(닌자)

 

 

오늘은 한국 라이더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메이커인 일본의 가와사키 투어러 바이크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미 명차로 소문난 가와사키의 GTR1400 초고속 투어러 바이크가 있지만 요녀석은 투어러바이크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모르실 것 같아 포스팅 해봅니다.

이전에, 왜 가와사키가 한국에서 기타 일본 메이커인 혼다나 스즈끼처럼 자리를 못잡았는지

설명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주어들은 이야기나 제 개인적 경험이오니 걸러 들으시기를..^^;;

 

1. 아무나 못다룬다.

   이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혼다나 스즈끼 차량들은 코너에서 시선만 주면

   바이크가 알아서 코너를 탈 정도입니다. 솔직히 누구 말따라 운전자는 그저 몸만 바이크에

   얹혀 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입니다. 허나 제 경험으론 가와사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소실적 일본 내수 모델인 7반 좀 탔었습니다.)

   요즘 신식으로 나오는 가와사키 차량들은 코너끝에 시선을 주면 알아서 눕겠지만

   예전 구모델들은 일반 리터급 타듯이 코너를 탔다간 골로가기 일수였습니다.

    

 

 ▲특히 구형닌자 ZXR400....  

 모든 차량들이 아무리 좋게 나와도 코너를 탈땐 어느정도 몸은 써야하지만...

   이녀석은 .... 휴!! ^^;;;

   아무튼 아주 옛날엔 이녀석만 타도 R차를 마스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죠.

 

2. 조작이 어렵다.

    가와사키 바이크는 엔진 특성상 반클러치를 많이 잡으면 엔진이 자주 망가진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엔진 열도 다른 바이크들에 비해 많이 나는 편이구요.

    때문에 반클러치에 익숙해진 사람이나 조작이 서투른 사람은 구매를 꺼려 했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선 크게 자리를 잡지 못한걸로 알고 있으며 아직까지 혼다코리아와 같은

정식 서비스센터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퇴계로 모뱅에서 수입은 하는 것 같내요.)

2000년 초중반 이후부턴 위와 같은 문제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정작 같은 문제가 있었던 스즈끼는 잘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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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에 한국에 첫선을 보였던 가와사키사의 Z1000SX(유로버젼명) 초고속 투어러...

일본 내수 모델명은 Ninja-1000!!  얼마전 꽂혀서 사고 싶기도한 초고속 투어러중 가장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겠죠? ㅎㅎ

먼저 간단한 제원부터 살펴보면....

 

 

분명 BMW처럼 현란한 현가장치들은 없지만...(비엠이야 워낙 고가라;;;)

군살을 빼고 가격을 낮춤으로써 좀 더 젊은 세대들이 다가 갈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2년식 중고 차값이 천칠백정도 입니다.

그나마 현실적인 것 같내요. 이젠 업자들 눈탱이 맞아가며 사는 것도 지겹습니다.ㅠㅠ

그럼 본격적으로 눈팅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한 모델이겠지만 역시 최고의 튜닝은 여친탠덤

예쁜 여친이 탠덤만 즐겨한다면 투어러도 필요 없다능...

미수나 돌아와~ㅠㅠ

 

 

 

주행중의 전체적인 외관은 이녀석의 운동성능 만큼이나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1200CC 이상 투어러들은 이렇게 누우면 가방이 닿을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매인스탠드를 긁을수 있습니다.

요놈은 얄상하니 기존의 투어러들 보다 좀 더 나은 뱅킹각을 선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계기판은 아날로그와 대형LED를 같이 채용함으로써 편의성과 시안성을 두루 갖춘 것 같습니다.

LED를 조금만 컬러풀 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인키의 머리가 상당이 큰것으로 보아

이모빌라이져방식 같아 보입니다.

 

 

페니어를 제거하고 순정 탑박스만 달았을때의 모습입니다.

아쉽지만 옵션별도구매입니다. ㅠㅠ

 

 

 

Z1000SX의 테일은 4개의 사일렌서로 인해 좀 더 세련되고 웅장한게

주행중 강력하고 박력감 넘치는 즐거운 배기음을 선사해 줄것만 같습니다.

 

 

 

투어러로 나온 모델이라 그런지 사이드 케이스가 없는 모습은 어느 바이크나 마찬가지로 약간 부족하면서도 횡해 보이지만...

태생이 ZX-6R 레플리카인지라 그다지 심심하진 않내요.^^

 

 

시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LED테일램프

윙카는 일반 필라멘트 벌브로 보입니다.

 

 

▲윈드스크린은 오너의 체형과 키에 따라 각도 조절을 할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수동인지 자동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조여건을 보아하니 수동으로 보입니다.

 

 

▲소음을 경감시켜주고 백프레셔를 발생시켜주는 매니폴더의 챔버 같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머플러와 같이 배기가스를 유럽 규격에 마추어 줄여주기 위한 촉매작용도 같이 하지 않을런지 의심해봅니다.

 

 

▲연동되는 제동비율을 손쉽게 분배하고 제어하기 위해

이녀석도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엔 1포트 캘리퍼가 채용되었습니다.

 

 

▲바퀴에서 1차적으로 튀어 올라오는 이물질로부터 각종 장치들을 보호하기 위한

물받이라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거 있어도 튀어 올라오는 돌 맞고 고장날 놈은 다 고장나요.ㅋ

 

 

▲ one-way 쇼바입니다.

역시나 태생이 레플리카 그런지;;;;

승차감은 좋지 않을 것 같내요. 하지만 코너링은 일반 투어러들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캐노피입니다.

일반 레플리카들과 마찬가지로 착탈식입니다.

 

캐노피 하니 떠오르는 추억 하나가....

비상금을 캐노피에 숨겨놨었는데(23만원)

기술좋은 언놈이 시트열고 뜯어갔다는...ㅠㅠ

"그놈 보고있냐? 너땜에 여름 휴가때 기름값 없어서 자전거 탔다.ㅠㅠ "

 

 

▲측면입니다. 가와사키 고유색인 연두빛이 더욱 강조되는게 너무 예뻐보입니다.

손으로 스윽하고 만지면 묻어 나올 것 만 같습니다.

 

 

▲Z1000SX의 순정 사일랜서 입니다.

맨날 동글동글한 것만 보아서 식상했었는데 각이 딱딱 잡힌게 머플러도 예뻐보입니다.

 

 

▲그러내요!. 페니어를 때어놓고 보아도 상당히 예뻐요.ㅎㅎ 포스팅 하면서 점점 더 끌립니다.

이러다 마지막이다 하고 정말 지르는건 아닌지 ㅠㅠ

 

 

▲아휴~ 뒷태가 아주 그냥....

이래서 가와사키차는 암컷이란 말이 있나 봅니다.

 

 

▲국내에는 연두과 검정밖엔 없습니다.

외국에 보니 순정으로 다른 예쁜 색도 많던데...

수입업체에 말하면 다른색상을 구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Z1000SX의 순정 페니어입니다.

모양새를 보니 지비사에서 찍어나오는 듯 합니다.

아쉽지만 별도구매입니다.ㅠㅠ 이밖에도 순정옵션 부품으로 사이드 백, 탑 케이스, 프레임 슬라이더, 싱글시트커버, 열선그립, 포크 슬라이더를 지원한다 합니다.

 

 

▲이전 모델들 보다 훨씬 슬림해지고 스포티해진 연료탱크입니다.

동등 조건의 차량들보다 연료탑재량이 좀 더 많습니다. 투어러인만큼 한번 주유로 멀리가겠죠?

또 한 슬림한 연료통 덕에 니그립이 좀 더 민첩하기에 무게중심의 이동도 손쉬어 보입니다.

코너시 엉덩이를 실룩실룩 하기 편하겠죠?ㅎㅎ

 

 

▲사이드미러가 아쉽습니다. LED라도 박혀 있더라면 정말 예뻣을텐데...

이 닌자를 구매하면 일본 이베이를 찾아봐야 하겠군요. 그래도 거울의 끝이 넓어지는 육각형의 거울이라

후방 시안성은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의 Z1000 11년식 이전 모델은 엔진 하단의 카울이 옵션구매였지만

요녀석은 기본으로 딸려 나오내요. 순정인만큼 매니폴더 열로 인해 열화나 녹는 현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초고속 투어러인 만큼 강력한 제동을 걸기위한 대구경 레디얼 디스크입니다.

디스크에 구멍이 많아 베이퍼록 현상이나 페이드 현상은 현저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허나 디스크에 구멍이 많은 만큼 적어진 마찰력으로 손실된 제동력을 라이닝 패드로

매꿔야하는데 일반 라이닝 패드보단 주석이나 함석 함유량이 다를 것 같내요.

이는 즉...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가 빨리 달듯 이녀석도 소모품 마일리지가 많이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ㅎㅎ

 

 

 

▲순정 포크슬라이더 같습니다.

제치라 그런지 잘 어울리는게 보기 좋습니다.

 

 

▲카본 스티커를 작업한 차대의 모습입니다. 은색이 들어난 차대가 조금 밎밎하니 심심했는데

잘 어울립니다. 카본스티커는 얼마 안하니 구매해서 직접 적용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내요.

 

 

▲이건 옵션입니다.ㅎㅎ

막상 마음에 드는 파츠는 반이상 옵션이군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항상 투어러 바이크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상당히 끌리는 기종입니다.

기존 투어러 모델들은 왠지 모르게 투박함이 있었지만 이녀석은 확실한건...

스포티하게 세련되었다는 겁니다. 전에 타던 ST1300과는 확연히 다르내요.

물론 다른 투어러보다 배기량이 떨어지고 편의장치가 부족은 합니다만...

허나 그만큼 가볍고 운동성능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무거우면서 운동성능이 좋은 바이크는 없습니다.ㅠㅠ

 

안전장치? 편의장치? 있으면 그나마 안전하고 편하겠지만

허나 안전에 영향을 줄수 있는 현가장치들이 없어서 사고났어요란 말은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까놓고 정말 사고가 날 상황은 ABS던 TC던 다 필요 없더라구요. ㅠㅠ

 

여튼 오늘은 가와사키의 초고속 투어러인 Z1000SX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허접한 눈팅리뷰 였습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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