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캠핑 72시간의 여정 "태백의 끝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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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후기

모토캠핑 72시간의 여정 "태백의 끝을 향하여"


모토캠핑 72시간의 여정 "태백의 끝을 향하여"


4월 16일 수요일.

지난 주 오지캠핑 모임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

다시금 짐을 싸 들고 먼 여정길에 올라섰다.

우리들의 명확한 목적지는 없었다.

그저 때묻지 않은 곳이 내 발길의 마지막 종착점...


4월 12일 오지캠핑 후기 새 창으로 바로보기




이 날 가이드를 맡아준 전병구 회원님과 함께 무작정 

태백산맥의 어디쯤으로 내달리기 시작하였다.

목적지가 없는 라이딩은 위험할 순 있으나

새로운 곳을 향해 달린다는 것만큼

마음 설레는 일도 없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았던가...

여유 있게 다녀오는 모토캠핑 여행인 만큼 가는 길목 길목

내놓으라는 맛집에 들려 요기를 해본다.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와중에 특보를 보게되었네요.

그땐 배가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단순히 기울어져 있기에

별다른 일은 없겠거니 했는데.......




명확한 종착점이 없던 우리는 중간중간

쉬어가며 갈만치의 코스 정도만 체크하며 순항하였다.

흐린 날씨에도 따뜻했던 기온은 로드를 보는

나에겐 꾀나 곤욕스러웠었다.

어찌나 벌레들이 달려들던지...

미안한 마음도 잠시...

이내 투덜거리며 쉴드를 닦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한참을 달려 뒤를 돌아보니

어느덧 소백산 자락에 도착하였다.

평일에 가는 모토캠핑 이었던 만큼

한산하기만 했던 도로는 정겨움 마저 들었다.

이 순간만큼은 모토캠핑이란 타이틀 잠시 내려놓고

쭉 뻗은 도로를 하염 없이 질주하고 싶을 뿐이었다.


일곱발가락의 소백산 남천계곡 소개 새 창으로 바로보기




한 아름 가득했던 마음의 여유 때문일까...

내 옆으로 지나가는 모든 풍경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아름답고 풍요로워 보였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화폭에 넣고만 싶었다. 이런 욕심들은 서투른 

셔터와 함께 사진기만 혹사 시키고 있었다.


 


유독 오지를 많이 다녔던 전병구 회원님...

내게 멋졌던 풍경들은 그에겐 그저 등 뒤로 스쳐가는 

소소한 배경일 뿐이었다. 오프로드만 전문으로

다니며 모든 산새를 경험한 그의 감성을 

자극하기엔 부족하기만 하다.




오직 좋은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만큼 가급적

지름길은 피하고 경치가 멋진 곳 만을 골라 선회했다.

그렇게 한 시간을 달렸을까?

우린 어느 한적한 계곡의 초입에 당도하였고

그곳엔 아직 다 피우지 못한 꽃망울이 가득하였다.




용인동백고등학교 -> 김삿갓 계곡

이동거리 : 176킬로

소요시간 : 4시간




해를 거듭하며 나이를 먹어 갈수록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마음 같아선 태평양 바다도 건너가고 싶었건만...

결국 계곡 정산 부근의 한적한 공터에서 드러누워 버렸다.

머리를 누우니 이곳만의 달달한 꽃내음들이 콧잔등을 

간지럽히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의 상쾌함을 유리병에 담고만 싶었다.




이곳은 다름 아닌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김삿갓 계곡

이곳엔 방랑 시인 김삿갓을 기리는 멋진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평일에 찾아온 귀한 손님이라 그런 걸까?

박물관 소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우리를 반겨 주셨다.


라이더이자 책임자였던 그에게 이곳에 얽힌 멋진

이야기들과 소소한 일거리들을 듣게 되었다.

직접 차까지 내어주며 우릴 반겼던 그는

다음 번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토했다.




느지막이 도착한 함백산 부근의 만항재.

강원도의 백두대간이라 불리는 이곳의 산들은

산새가 험할뿐더러 위용에 걸맞게 그 높이마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해가 남아 있을 법한

시간이었지만, 높은 고도 때문인지 저 멀리

태양은, 그저 자신의 희미한 존재만을 알리며

우리들의 발길을 더욱 재촉하였다.




김삿갓 계곡 -> 만항재

이동거리 : 52킬로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진입에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만 같았던 함백산...

제법 잘 닦여 있는 길 덕에 오프로드에 취약한

본인의 스쿠터도 별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허나 중간중간 알짜배기 포인트는 흙먼지를 날려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 곳을 가지 못하는 본인을

위해 전병구 회원님께서 손수 오고 가며

야영 포인트를 찾아 주셨다.




어렵지 않게 찾은 이곳은 옛날 화전민들이

살았던 터 인듯하였다. 진입로 초입에

널려 있는 살림살이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었다.

깊은 산중인 만큼 서둘러 사이트를 구축하고

들짐승들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을 놓아야만 했다. 미친 듯이 고요했던 이곳은

적막하다 못해 무서움마저 들었다.




소박하게 밝히고 있던 등불들 만이 인적없는

이곳의 유일한 우리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바짝 말랐던 나무들은 화로가 달아오르기도 전에

얼마 타지도 못하고 이내 꺼지고 만다.

다른 때 같았으면 젖었거니...

혹은 쭉정이 거니 하고 말았을지도 모르겠다.

허나 이곳의 강한 산기운으로 인한 위압감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신 주변의 나뭇가지를 주어 모으게 하였다. 

귀신은 무섭지 않지만 들짐승은 겁이 났었다.




이곳의 사이트는 해발 1300미터...

고산지대에서 짓는 밥은 설익기 일수였다.

허나 밖에서 해 먹는 음식들은

무엇을 해 먹든 간에 맛 하나만큼은

담배로 찌든 내 미각을 농락하기에 충분하였다.

오히려 푸석푸석했던 밥알은 입안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며 즐거운 식감을 선사하였다.

 



고되었던 일정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암흑 천지인 이곳에선 그 어떤 낭만적인

이야기도 꺼낼 수 없는 듯했다.

새벽을 틈타 들짐승에게 화를 입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단잠만 이루어 본다.




능선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은 새벽 내내 젖어있던

두려움과 적게심을 몰아내었다.

두터운 침낭에도 불구하고 몸속 깊이 파고든

한기를 쫓고자 모닥불을 피워본다.

모토캠핑 내내 먹는 라면이거늘

이상하게 만큼이나 질리질 않는다.




전 날 이곳을 진입할때와 달리 

아침 습기를 잔뜩 머금은 노면은 무르기만 하다.

육중한 애마의 바퀴가 하염없이 밑으로 가라 앉는다.




만항재에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작은 쉼터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작은 식물원 같았던 이곳은 여러 야생화들이 즐비해 있었다.


저 멀리 함백산의 정상이 보인다.

멋진 풍경을 담아보고자 올라가 보려 했으나

입구로 향하는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산불방지를 위해 걸어 놓은 듯했다.




목적지를 울진으로 잡고 길목에 있는 명소를 탐방해본다.

이곳은 태백에 위치한 매봉산 풍력 단지이다.

보통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며 풍부한 풍량 덕에

이곳의 풍력발전기들은 언제나 힘차게 돈다.

바다만큼이나 탁 트인 시아에 가슴이 후련해진다.

이런 좋은 곳을 남자 둘이서만 온다는 건

제법 울적하고 서운한 일이었다. 




어색하기만 한 내 모습...

적어도 한장은 남겨야 하겠다는 생각에

애써 똥폼을 잡아본다.




만항재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이동거리 : 31킬로

소요시간 : 1시간




낙동강 수원 발생지인 황지연못.

매봉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태백을 여행 시 이 두코스를 

행선지에 올려놓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았다.

다만 태백시의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는게 조금은 어리둥절했다.


황지연못 백과사전 새 창으로 바로보기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황지연못

이동거리 : 10킬로

소요시간 : 30분




못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아 들어온 이곳.

물 닭갈비란 독특한 음식점이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나 푸짐한 음식들이 올라온다.

요리에 들어가는 닭의 모양은 닭갈비와 비슷했으나

어찌 보면 닭도리탕에 좀 더 가까웠다.

특히 본 요리에 한가득 담아져 있던 냉이들은

독특한 국물 맛과 함께 잊지 못 할 맛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태백의 끝자락을 지날 때쯤...

마지막 건널목에서 그럴싸한 풍경 사진을 담아본다.

자주 보지 못하는 광경이기에 나에게만큼은

이렇게 건널목을 지나가는 기차의 모습이 색다르고

정겹게만 보였다. 다만, 객차가 없는 빈 열차의

모습은 한편으로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다.




금강소나무의 군락지로 유명한 불영계곡

보통 수도권에 사는 이들에겐 제법 먼 거리이기에

자주 찾지 못하는 산새 좋고 물 좋은 곳이었다.

금강소나무들의 자생지이기도 하며

예약하는 사람에 한하여 군락지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군락지는 사진엔 나와있지 않다.




황지연못 -> 불영계곡

이동거리 : 81킬로

소요시간 : 2시간20분




불영계곡은 주말이 되어도 한적함을 보이는 곳이라 한다.

곳곳엔 야영을 하기에 적합한 그루터기들이 있었다.

한번 쯤 모토캠핑 회원님들을 이끌고 이곳을 다시 찾으리라.




이 밖에도 울진과 삼척의 경계선엔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다.

다 담지 못한 계곡들과 갖가지 유적지들...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좀 더 가벼운 바이크만 있었다면 사진에 보이는

구석구석의 시골길들을 전부 다녀보고 싶었다.


사랑바위 지식백과




불영사계곡 -> 사랑바위

이동거리 : 11킬로

소요시간 : 20분




과연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란 말이 어울릴 법한 풍경이다.




일박은 산에서 보낸 만큼 둘째 날의 모토캠핑은

해변가에서 하고자 울진의 한적한 바다를 찾아왔다.

전병구 회원님께서 재미도 볼 겸 직접 해변가를 

씽씽 달리며 마땅한 곳을 찾아 나선다.

허나 매섭게 몰아쳤던 바람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서둘러 삼척으로 다시 돌아섰다.




서늘한 날씨와 지친 심신 때문에 민박을

얻어 숙식을 해결도 해볼까 했었다.

허나 결국 베테랑 모토캠퍼들에겐 허락되지

않는 소풍놀이에 불과했다.




언제 보아도 듬직한 나의 맥드윙.(맥심400i)

모토캠핑에 있어 결코 부족함 없는 녀석...

뜬금없는 말이지만 가성비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바이크임이 분명하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못 이겨 다시 한번 계곡에서

야영을 하고자 삼척을 찾았다. 야영할만한 곳을

찾아 사이트를 구축하기엔 시간상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할 것 같아 백반집에서 저녁을 대신하였다.


근처 삼척에 있는 선의계곡으로 기수를 돌린다.

해가 진 상황이라 자리를 가지고 여유를

부리진 못 할듯했다. 허나 막상 찾아간 선의계곡은

계곡이라기보단 작은 강과도 같았으며 뒤죽박죽

뒤섞여 있는 지형 때문에 도저히 캠핑할 맛이 나지 않았다.

계곡의 부분부분 자리를 잡고 있었던 민가는

우리를 더욱 이곳에서 밀어내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태백의 덕풍계곡.

다행히 선의계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작년 모토캠핑 때 회원님들과 이곳에서 많은 

인연을 맺기도 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덕풍계곡 모토캠핑 후기 새 창으로 바로보기


불을 피우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에 결국

우비까지 입어가며 마지막 파티를 즐겼다.

모처럼 갖는 우천 캠핑에 짜증 날법도 한 기분도 잠시...

텐트 위로 묵묵히 떨어지는 빗방울의 소리는

다시금 나의 감성을 깨우는 듯했다.




죽변항 -> 덕풍계곡

이동거리 : 42킬로

소요시간 : 1시간20분




간밤에 내린 비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흠뻑 젖어 있었다.

임도와 삼척의 공장지대를 달리느라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던 애마의 모습은

새벽 내내 쏟아진 비에 촉촉이 젖어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는 무슨...

이때다 싶어 걸레를 들고 미친 듯이 닦기 시작했다.

성격상 바이크에 뭐 묻은 꼴은 보지 못하는지라...ㅠㅠ




아침을 짓기 위해 지난밤 먹다 남은 소시지를 찾는다.

라면에 넣어 먹으면 스팸만큼이나 값진 맛을 내어주는 식재료

이었기에 더욱 애타게 찾아본다. 허나 간밤에 다녀가신

들짐승님께서 친히 왕림하셔서 물고 가셨더라...


마른 솔잎을 구해 젖은 나무를 말리며 불을 피우고

내린 비로 인해 눅눅해진 몸뚱어리를 말려본다.




반합에 끓여먹는 라면의 맛은........ 

더구나 벤치를 식탁 삼아 먼발치의 계곡을 보며 식사를

하고 있노라면, 사치스러운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이박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피곤할 법한 복귀 길이 이날만큼은

유난히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를 증명하듯 멀쩡한 교각을 놔두고

애써 도강을 시도하는 회원님의 모습을 담아본다.

건기의 돌이끼는 굉장히 두텁고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한다.




우짜쓰까이...

맛들린 우리 회원님...




지난달에 장착한 안개등이 오지로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였다. 밝기가 좋아 아침에도 존재감을 실어준다.


안개등 장착 후기 새 창으로 바로보기




마지막으로 이곳을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사진기를 들어본다.




태백시를 가로지르는 짙은 안개.

가끔씩 안개로 인해 시계가 제로에 가까워진다.

비상등을 키고 1~20킬로로 기어서 내려오다 싶지 했다.

덤프트럭이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이라 긴장감은 더했다.

안개가 거칠 때쯤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본다.

허나 이내 엄습해온 추위에 가지가지 싸 들고 온

옷가지들을 모두 꺼내 입게 되었다.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두 손에 쥐어진 코코아는

코묻은 어린아이가 군것질 거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들고 있는 것 마냥 바들바들 떨고 있는 모습과도 같았다.

왜 바이크만 타면 이리도 초췌해지고 초라해지는지...




태백시를 지나 평창부터 맑았던 날씨...

우린 물 만난 고기처럼 힘껏 내달렸다.

따스했던 날씨에 밤새 젖었던 텐트도 말리고

안동의 맛집에 들려 집으로 가져갈 찐빵도

한가득 바이크에 실어 보았다.




모든 라이더들의 종착역인 토마토 휴게소.

우리들 또한 복귀에 있어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진 않았다.

이곳에서 커피를 홀짝거리며 충분히 휴식을 가졌다.

적게나마 회원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72시간의

모토캠핑에 대한 여정을 정리해 본다.




덕풍계곡 -> 토마토휴게소

이동거리 : 212킬로

소요시간 : 5시간




주된 끼니가 라면이었기에 투어를 다니느라 허해진 속.

이를 달래기 위해 장터국밥으로 허해진 속에 기름질을 칠해본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속을 가득 매우니 금세 잠이 쏟아졌다.




집으로 가는 길...

이번 모토캠핑에 있어 무척이나 고생한 애마...

잠시 세차장에 들려 애마의 찌든 때를 씻어냈다.

간만의 고압세차에 녀석도 개운한지

다른 때 보다 힘찬 심장소리를 내는 듯했다.


총 주행거리 : 1200킬로

평균주행속도 : 80~125킬로

유류비 : 출발 포함 3회 주유 총 6만5천원


2박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며...

이번 모토캠핑의 주된 목적은

평소 자주 가보지 못한 곳을 돌며 오지를 탐사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었다. 허나 산불조심 기간이라 조건 좋은

임도는 모두 막혀 있었기에 한편으론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다만 이번 여행으로 다시 느끼는 건

대한민국엔 아직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이번 투어에서도 정작 좋았던

포인트와 경관들은 사진에 반도 담지 못한 듯하다.

우리들은 쉽게들 전국 일주라 말하며 안 가본 곳이 없다고

말들을 하곤 한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일주일뿐...

다시 한번 착각에서 깨어 이 모든 것들에 목마름을 갈구해본다.


글/사진 : 모토캠핑

http://cafe.daum.net/mcamping



Epilogue

여행에 필요한 모든 음식을 제공해 주신

전병구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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