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마제스티125 구동계 점검 후 폐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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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야마하 마제스티125 구동계 점검 후 폐차 결정

회원님이 출퇴근용으로 타셨던
야마하 마제스티125...
생산된 지 10년 정도 된 스쿠터다 보니
외관이 말이 아니다. 그동안 잘 굴러갔던
이 녀석도 오늘은 요란한 구동 소리와 함께
스쿠터 전문 수리 샵 성남 에스바이크에
들어오게 되었다.

 

 

 

 

 

 

카뷰레터 방식의 위 차량은 방전 시
시동을 수동으로 걸 수 있는 킥이 달려
있는데 출고된 지 워낙 오래되다 보니
이마저도 삯아 쓸 수 없는 지경이었다.

 

 

 

 

 

 

건담 튜닝부터 에어 서스까지...
굵직한 매인 튜닝의 원조라 불리었던
뼈대 있는 야마하 가문의 명차였지만...

 

 

 

 

 

 

긴 세월과 관리 부재로 인한 차량의
망가짐은 답이 없었다. 구동계의 요란한
소리에 케이스를 열어보니 이미 묻어선 안 될
부분에 기름이 흥건히 젖어 있었고...

 

 

 

 

 

 

마제스티125 내부의 구동계는
두말하면 숨이 찰 정도로 사진과 다르게
심하게 노후가 된 상태였다.

 

 

 

 

 

 

그나마 버텨 주고 있던 클러치 앗세이

 

 

 

 

 

그리고 드라이브 페이스...

 

 

 

 

 

벨트의 뒷면으론 알 수 없는 정체의
금가루가 듬뿍 묻어 있었다. 딱 봐도 금속성
분진으로 구동계 내부에서 심히 무언가
갈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차량의 클러치 슈를 의심했지만
많이 달았을 뿐, 분진을 유발할 만한
가혹 조건은 없었고...

 

 

 

 

 

 

그래서 짐작하건대 차량의 무브볼집을
열어보니 무브볼들이 말이 아니었다.

 

 

 

 

 

 

원형의 무브볼은 위 사진과 같이 마모되다
못해 "ㄷ" 자 형태로 속살까지 드러낸 상태.
금색의 무브볼 심지가 달아서 분진을 날리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이와 맞닿았던 구동계
파츠는 보나 마나였다. 고속 회전 영역에 쇠끼리
부딪혔다는 건 서로 심각한 대미지를 주고받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결국 망가진 부속을 추려서 견적을 내보니...
역시나 일제 차량 아니랄까 봐 마제스티125의
구동계 파츠는 부분 적이었지만 꾀 비쌌다.
제법 적잖이 나온 수리비에 차주님께선
폐차를 결정하셨고 결국 위에 녀석은 오도 가도
못하는 주인 잃은 애마가 되어버렸다.


위 사례는 구동계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주지
못해 망가진 대표적인 사례이다.
300급 이하의 스쿠터는 매 5천 킬로
또는 이상 증상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구동계를 열어 점검을 받아야만 한다.
구동계 점검비와 청소는 대게 2~3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니 스쿠터를 운행하는
오너들은 미리 신경을 써주는 게 좋다.

 

 

 

 

[차량 증상 및 수리 문의]

SYM 라이더스 공식 지정 매인 샵

성남 에스바이크

010-6568-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