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크 혼다 MSX125 점검 "체인 대소기어 작업기"

서울에 사시는 여성 회원님께서

혼다 MSX125의 체인과 대소 기어를

교체해주기 위해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바이크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먼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녀석의 작업 내용은

 

-클러치 상태 확인

-체인 교체

-대기어 교체

-소기어 교체

 

 

 

 

 

적산 거리는 이제 막 7천을

조금 넘었으나 회원님께서

아직 구동계 관리하시는 방법을

모르시다 보니 원래 수명보다

조금 더 일찍 당겨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명을 다 한 체인과

대소 기어를 들어내기 위해

MSX125의 축을 탈거합니다.

멀찌감치 체인 상태를 보건대

붉게 녹이 올라온 것으로 봐선

관리가 거의 안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먼저 대기어를 탈거했습니다.

 

 

 

 

 

대기어의 톱니가 뭉들어 진 것으로 봐선

체인이 뻑뻑하게 굳어 곧게

펴지지 못 한 상태로

구동을 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지금 막 포장지에서 뜯은 대소 기어를

로터에 고정시킵니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으로 마지막엔 임팩트로

강하게 잠가줘야 하지만 처음 고정 시 엔

손으로 끝까지 돌려 안착시켜줘야

나사 산도 뭉개지지 않고

장착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담다 짬을 내어

회원님의 휠 림쪽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휠의 사이즈가 작고

타이어가 휠 사이즈 대비

크기 때문에 림이 먹을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작지만, 그래도

아직 초보 여성회원님이 운행하시는

애마인 만큼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새 대기어가 장착된 심보를

MSX의 스윙암에 고정시키기 전

심보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부식이 꾀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부식을 벗겨내지 않고 망치로

심보를 때려 스윙암으로 밀어

넣는다면, 축에 물려있는 베어링이

부식된 심보로 인해 부드럽게

삽입되어 스윙암에 안착되어야 하는데

뻑뻑하게 베어링을 잡고 들어감으로써

자칫 베어링의 파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에스바이크 사장님께선

연마제를 이용해 심보의 부식된

부분을 모두 긁어내 주셨습니다.

 

 

 

 

 

 

아직 회원님 애마의 소기어와 체인

교체 작업이 남았기에 스윙암의

축은 잠그지 않고 작업의 편의를

위해 걸어만 두었습니다.

 

 

 

 

 

교체를 위해 미리 준비한 체인입니다.

 

 

 

 

 

이건 MSX125의 소기어입니다.

 

 

 

 

 

전방 축에서 소기어를 탈거해

새것으로 갈아 넣었습니다.

대기어와 달리 소기어는 안쪽으로

숨어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많이 쌓이는 부분이므로 살핀 후

청소가 필요하다면 약품을 이용해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교체 작업으로 체인이

남았습니다. 체인의 부식 상태를 보니

기름은 떡이 져 있고 군데군데

녹이 심하게 올라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더워지는 시기인 만큼 방치하며

운행하게 되면 장거리 라이딩시

끊어질 우려가 있는 체인입니다.

체인만 끊어져 깔끔하게 떨어지면

다행이겠지만, 낮은 확률로 뒷 축을

감아 바퀴를 잠그거나 오너의

발 쪽을 가격해 치명상을 입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꼭~ 숏부츠라도 신으시길...

 

 

 

 

 

회원님의 애마에 장착될 체인입니다.

휠색과 비슷한 금장 체인입니다.

 

 

 

 

 

체인의 인장력과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체인의 코를 잘라내고

채우게 됩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부분이 아닌 만큼 자가로

정비하실 회원님께선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임하셔야 탈이 없습니다.

 

 

 

 

 

교체한 체인을 대소 기어에 걸어주고

스윙암의 체인 게이지를 조절하며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작업은 클러치.

중립 상태에서 "N" 등이 들어오질

않아 상태 점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중립 센서를 열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센서 스위치를 바로잡고

간단한 청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스바이크 사장님께서

혼다 MSX125를 직접 타시며

점검이 잘 되었는지 시승을

해주셨습니다. 멀리서 오신 만큼

조금 더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성님 인근에 사시는

MSX125 회원님 여러분.

에스바이크 주변을 지나가실 때

더우시거나 쉬고 싶으실 때

또는 여행 중 가벼운 점검이 필요할 때

항상 에스바이크가 있사오니

부담 갖지 마시고 언제든 들려주세요.

시원한 커피 한 잔 말아 올리겠습니다.^^

 

 

 

성남 S바이크

모란역 부근

(하대원동 147-9)

010-6568-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