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코 빅스쿠터 다운타운 125 300 사고차복원 카울도색

얼마 전, 회원님께서 킴코 빅스쿠터 다운타운

125를 운행하시다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치신 곳은 없었고 스쿠터의 외관 카울만 좀

깨졌는데요. 이에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바이크에선 복원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개인 사비를 충당하여 애마를 살려내야

하는 만큼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티가 나지

않도록 작업을 도모하였습니다.

 

 

 

 

 

킴코 다운타운 125 300의 리어 카울입니다.

넘어지면서 살짝 카울이 갈렸지만

도색을 거치면 얼마든 복원이 가능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위 사진은 다운타운의 좌측 전방 카울이 깨진

깨진 모습을 담았습니다. 카울은 이미 들어낸

상태로 조각조각 난 카울은 도장을 통한 복원이

어려운 만큼 교체할 대상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외관은 좀 상했지만

삼발이를 비롯해 차대는 이상이

없었기에 비교적 손쉽게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킴코 빅스쿠터 다운타운 125의 카울 파츠들인데

곧 도장공장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카울 파츠는 망가진 부분만 도장하게 되면

같은 검정이라 해도 연식에 따른 카울 노후로

인해 색이 달라 보이게 됩니다. 때문에

바이크 도색은 가급적 한 벌로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럼 사고 차 팍팍 티가나요.ㅠㅠ

 

 

 

 

 

사고 때 다운타운의 이너 카울도 핀들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핀들은 복원이

안되는 만큼 이 또한 교체 대상입니다.

 

 

 

 

 

 

앙상하게 차대 뼈대만 남은

킴코 다운타운 125

 

 

 

 

 

이제 탈거해낸 이너 카울 중 쓸 수 있는 건

다시 살려 쓰고 불가한 건 과감히 파기 처리합니다.

 

 

 

 

 

이번 작업은 단순히 카울 몇개 만 교체하면

끝나는 작업이 아니었기에 에스바이크

사장님께서도 어디서부터 무엇을 차례로

진행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스케줄을

잡아보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이건 머플러 전용 코팅제인데요.

 

 

 

 

 

 

위 사진과 같이 머플러의 녹을 한 커플 벗겨내어

코팅도 색을 입혀주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카울은 도색해서 깨끗한데

머플러만 불그스레 녹이 올라와 있으면

보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색을 끝낸 킴코 다운타운 125 300의

카울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카울은

뒤쪽부터 시작하여 앞쪽순으로

조립하게 됩니다. 그래야 전기 쪽에

문제가 생겨도 프런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쪽을 먼저

다 조립하고 뒤쪽을 조립했는데

프런트 쪽의 배선 문제가 일어나게 되면

아무래도 또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전방이

중추신경이 다 모여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은

미리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회원님의 요청에 따라 야간 주행 시

시인성 확보를 위한 후방 LED 2줄도

장착을 해드렸습니다. 꼼꼼하게 수축 튜브를

씌워 방수시공까지 넣어드렸습니다.

 

 

 

 

 

후방 카울 조립이 완료된 모습이고요.

 

 

 

 

 

전방 카울도 휀다를 제외하곤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프런트 휀다도 도장으로 좁아진

나사구멍을 다시 잡아

조심스레 작업해 드렸습니다.

 

 

 

 

 

모든 파츠들의 장착이 완료된

킴코 다운타운 125의 모습입니다.

이제 스팀세차로 해묵은 때만

벗겨 내주면 되겠습니다.

 

 

 

 

 

 

 

 

흙먼지를 시원하게 스팀으로 날려주고

물 왁스를 이용해 차량의 고유 광택을

살려주었습니다. 회원님께서 다시 타고

싶어 애타게 기다렸는데 이제 깨끗하게

닦아논 다운타운을 인도해 드릴 걸 생각하니

저도 기분이 홀가분하니 좋아지네요.^^

 

이상으로 빅스쿠터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킴코 다운타운 125 300

사고 차 복원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