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맛집] SYM & 킴코 빅스쿠터 동호회 김소정 명동 닭갈비 야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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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맛집소개

[강촌맛집] SYM & 킴코 빅스쿠터 동호회 김소정 명동 닭갈비 야간투어

지난 금요일 밤.

킴코 & SYM 빅스쿠터 동호회 회원님들과

아쉽지 않은 불금을 보내고자 야간 맛집 번개

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최종 목적지는

강촌에 있는 김소정 닭갈 맛집!!

 

 

 

잠시 회원님들과 편의점에 들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기대어 보았습니다.

길냥이들의 새끼들은 편의점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동냥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편의점 사장님은 뉘 집

자식인지 모를 뿐이고...ㅋㅋ

 

 

 

야간 밤마실이 위험하긴 하지만

차가 없이 한산하게 달릴 수 있다는

자유감이 무척 매력적이라

쉽게 끊을 수 없네요.

 

이날도 저와 같은 밤도깨비 다섯이서

강촌으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남양주에 있던 편의점에서 40분가량을

달려 도착한 강촌 맛집 김소정 닭갈비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아니 멀리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면 시간 상관없이 문을 닫았다가도

다시 열어주시는 푸근한 여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닭갈비 맛집입니다. 자택이

가게 바로 위라 언제든 놀러 오라네요.^^

 

 

 

강촌 김소정 명동 닭갈비집 앞에 즐비한

SYM & 킴코 회원님들의 애마들.

 

 

 

 

강촌 맛집 "김소정 춘천 명동 닭길비" 매인

메뉴입니다. 닭고기와 야채가 다른곳 에 비해

훨씬 더 푸짐하게 들어간 것도 모자라

식자재들의 신선도는 사진과 같이 거의

최고였습니다. 예전에 늦은 시간 강촌을

가면 가게 문을 연 곳이 초입에 있던

명물 닭갈비만 눈에 보여 거기를 갔었는데

그곳과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우리 성남 지역구 모임의 막내도 싱글벙글이네요.

 

"가만 보자... 얼굴은 막내가 아닌디?ㅋㅋ"

 

 

 

 

 

조리 중인 매콤 닭갈비.

무쇠 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는 먹어보지 않아도

맛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강촌 맛집 김소정 닭갈비의 조리가 끝난 모습입니다.

야채가 너무 탱탱해서 한참 지지고 볶았는데도

숨이 죽질 않네요. 한 점 먹어보니 식감도 예술.

 

 

 

 

이 날 같이 해준 재학 형님과 만수르 동생.

 

 

 

강촌 맛집 김소정 닭갈비의 기본 상 세팅

모습입니다. 상차림은 조촐합니다. 하지만

조촐해도 돼요. 바삭한 야채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묵은지는

다른 반찬 따위는 생각나지도 않게 할 만큼

새콤하니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싱싱한 상추에 닭갈비 한 점, 묵은지 한 점

그리고 마늘 하나 올려 먹으니

 

"세상에나~"  이런 궁함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닭갈비에 묵은지는

처음 올려 먹어 보는데 그냥 뭐 예술입니다.

 

 

 

 

쌈 한 입에 칼칼하니 매워진 입속은

시원한 동치미로 헹궈 주었습니다.

동치미는 달달한 게 이 또한 꿀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철판 볶음밥으로

유종의 마무리!! 강촌 맛집 김소정 사장님이

허겁지겁 먹는 저희들을 보고 볶음밥에 쓸

밑 양념장까지 다 긁어먹을까 봐

저 멀리 오시며 다 드시지 말라고 하시네요.ㅎㅎ

볶음밥도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 간과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춰 드시면 되겠습니다.

 

 

 

 

누릉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네요.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된 닭갈비

식사를 한 기분이었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제법 착한편 이고,

무엇보다 이곳 강촌에서 맛집으로 26년간

한자리에서만 운영하신 만큼 사장님도

푸근하니 너무 친절하고 좋네요.^^

왜 이런 맛집을 이제야 알게 됐는지

ㅠㅠ

 

 

 

이상으로 SYM 라이더스 회원님들과 같이 한

강촌 맛집 야간 밤마실이었습니다.

닭갈비 좋아하시는 회원님들께선

더 추워지기 전, 이곳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드시고 맛없음 제가 식비 내드릴게요.^^

대신 식전에 가세요. 별로 밥 생각도

없는데 가셔서 드시고 맛없다 하지

마시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