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꺼짐 보이져125 점화 플러그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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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시동꺼짐 보이져125 점화 플러그 교환

오늘은 SYM 보이져125 스쿠터가 주행 중 시동 꺼짐을 호소했는데 결국 용달차에 실려 수원에서 성남까지 오게 되었다. 단지 밸브 간극 같은 문제로 인해 정차 중이 아닌 달리는 도중에 간헐적인 시동 꺼짐으로 이후 재시동이 안 걸리는 증상이었다.

 

 

 

필자의 매장은 오랜세월 다음 카페의 SYM & KYMCO 라이더스 동호회의 매인 협력점으로 활동하다 보니 자랑이라기 보단 이러한 증상은 불 보듯 뻔한 부분이어서 쉽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만 차량은 에어필터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종종 있었고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해당 부위를 먼저 살펴보게 되었다. 확인한 결과 필터에 대한 수분 및 유분 증착에 대한 오염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다. 대만 스쿠터 중 인젝션 차량은 단지 에어필터의 교환 주기를 놓쳤거나 저렴한 맛에 사제를 낄 경우 중장기적으로 아이들링과 출력에 명확한 영향을 초례하게 된다. 

 

 

 

에어필터는 뜯은김에 교체를 하게 되었고 직접적인 시동 꺼짐을 유발한다라고 보기엔 어려워 보였다. 이후 두 번째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실수가 많이 일어나는 보이져 125의 점화 플러그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점화 플러그를 뜯어보니... 열가가 완전히 다른 플러그였다. 길이도 순정 플러그에 비해 더 길었으며 스파크 접점 간극도 전혀 달랐었다. 이렇게 맞지도 않는 플러그를 그동안 끼고 다니셨다 한다. 보이져는 점화 플러그 특성을 많이 타는 스쿠터 중 하나인데 이렇게 맞지 않는 플러그를 사용하면 출력 저하, 아이들링 불안, 시동 꺼짐, 노킹 등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교체 직후 일어나는 증상인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초기에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후 차즘 차량의 수명을 갉아 먹는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특히 노킹은 설계된 값이 아닌 다른 압축 지점에서 점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 차량의 시동 꺼짐과 더불어 엔진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 물리적 대미지를 입히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모두 소비자의 돈으로 부담해야만 할 것이다.

 

 

 

에어필터와 점화 플러그를 순정화 시키니 시동이 단 한 번에 힘차게 걸렸다. 차주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신기해하는 눈치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경험이 별로 없는 일반 센터에선 SYM 차량들은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 PCX와 같은 일제 차량과 완전히 다른 성격과 다른 설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필자의 매장은 정작 둥지를 틀고 있는 성남보단 지방 손님이 더 많다.

 

 

 

19년식 SYM 보이져125 에보

 

 

 

이제 충분한 아이들링 테스트를 끝내고 재조립 시간.

 

 

 

카울 내부에 부러져 있던 핀이 떨어졌다. 필자의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거의 그런 경우가 없지만 간혹 이런 걸 빌미로 카울 교체를 요청하는 악덕 소비지들이 있는 만큼 가급적 미리 체크를 해야만 한다. (진짜 그런 인간들 보면 X 가리 빻고 싶음)

 

 

 

이상 동호회 협력점 성남 에스 바이크에서 보이져에 대한 간단한 점검 수리 작업기였다.

 

 

다른 센터 사장님들. 제발 모르면 물어보고 작업들 좀 해주세요. 이건 미케닉 곤조가 아니라 그냥 틀니딱딱이에요~ 우린 전화 주시면 바쁘지 않을 경우 먼저 어디 어디 센터라 통성명해주시고 질문하시면 최대한 알려줍니다. 왜 바린이들 상대로 마루타를 하시는지... 저희도 작업할 때 모르는 차량은 소비자들에게 먼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시간을 최대한 많이 달라고 합니다. 위 차량이 어디서 작업을 받은 센터라고 명시는 안 하겠습니다만... 결국 용달비가 수리비보다 더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