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R3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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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야마하 R3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 장착

한 동네에 같이 사는 동생 녀석이 운행하는 야마하 R3이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굳이 레플리카에 열선그립 하겠다고 바득바득 대들길래 반품이 안 되는 사채업자 마인드로 작업을 해주게 되었다. 아무튼 말렸으나 결국 공구는 들게 되었고...

 

 

 

이렇게 얇상한 순정 그립을 굳이 겨울에 몇 번 타지도 않을텐데 두터운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로? 뭐 아무튼 고갱님의 간곡한 요청인 만큼 별수 있겠는가...

 

 

 

매 년 품귀 현상을 보이는 열선이라 아껴서 팔라 했거늘...

 

 

 

R3의 스로틀 쪽 그립을 탈거하고 코소 히팅 그립이 견고하게 안착 될 수 있도록 속지를 임가공하였다. 차종을 막론하고 절대적으로 연마기를 통해 임가공을 해야만 달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해당 부분은 정말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아무리 전기 작업에 빠삭하다 해도 초심자라면 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연마를 통해 열선그립을 성공적으로 고정시켰다. 쿼터급이긴 해도 필자 또 한 레플리카에 대한 히팅 그립 장착은 처음이었다.

 

 

 

그립에 대한 인스톨이 끝나면 전원을 인가할 배선을 점프하고 라인을 가다듬는다. R3와 같은 레플리카들은 핸들의 동선이 매우 비좁고 스쿠터와 같이 배선을 매립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기에 별도로 신경을 많이 써줘야만 했다.

 

 

 

라인에 대한 정리까지 모두 끝나면 혹시 모를 문제점을 찾기 위해 테스트한다. 열선의 히팅 단수를 최고로 올리고 시동을 켜서 핸들링과 함께 각종 전기 스위치들을 꼼꼼히 조작하며 이상 증상이 없는지 재차 확인하였다. 

 

 

 

코소 열선그립 아폴로는 메모리 기능이 있고 저전압 차단 장치가 되어 있지만 구형 리모컨 타입보단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도 워낙 조작성 좋고 무상 워런티가 있다보니 아직까지도 없어서 못 파는 열선이기도 하다.

 

 

 

사용된 그립 사이즈는 120mm로 규격을 만족시켜주면 기존의 R3 순정 핸들 밸런서를 재활용 할 수 있다. 다만 벗겨낸 순정 고무 그립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본 차량은 전기 특성이 약하다. 엑스맥스와 같은 태생의 발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렇다 보니 같은 제품이라해도 본 차량의 작동에 있어선 히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드시 달려야만 제대로된 근사치 열량값을 얻을 수 있다. 어찌되었건 그래도 그립이 따뜻해 지는건 동절기 라이더들에겐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설마 이 녀석 토시까지 끼워 달라 하진 않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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