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리110 LED 헤드라이트 빌트온 H4 장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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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벤리110 LED 헤드라이트 빌트온 H4 장착기

혼다에서 나오는 벤리110은 소비전력이 낮은 할로겐 전구 1개를 사용하여 밤길을 비춘다. 헌데 공차 지면이 워낙 낮은 스쿠터에 단 한발, 그리고 그것도 와트수가 낮은 전구다 보니 야간 시인성이 엉망인건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것이다. 솔직히 서울쪽 시내 위주로만 주행하면 몰라도 이 외 변두리는 여간 캄캄하기에 보조 미등은 필수적이라 할 수있겠다.

 

 

 

 

 

그리하여 이날은 벤리110의 순정 벌브를 제거하고 빌트온에서 나오는 LED 벌브 H4 타입을 이식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위 제품은 DC12V 전용이다. 헌데 벤리110의 헤드라이트 전류는 AC구동으로 위 제품이 맞지 않는다. 물론 AC 전용 LED 벌브도 있다. 다만 AC용은 바이크 전용으로써의 배광설계가 거의 되어 있지 않고 무엇보다 내구성이 약하다. 그래서 보통 빌트온이나 하이제논 LED 벌브를 DC 출력단에 직결로 걸어 헤드라이트와 연동하곤 한다.

 

 

 

 

 

본 차량에 장착되어 있던 순정 할로겐 벌브의 모습이다. 규격은 H4 타입이며 용량 설계가 되어 있는 만큼 혹시라도 좀 더 밝게 하기 위해 용량값이 높은 할로겐 벌브를 사용하면 하우징이 녹거나 퓨즈의 단선, 또는 방전으로 연결되니 금기시 해야만 한다.

 

 

 

 

 

빌트온 LED 벌브 장착을 위해 벤리110의 프런트 카울을 탈거한 모습이다.

 

 

 

 

 

기존의 헤드라이트 순정 배선은 아까 위에서 말한 이유로 활용이 불가능 하기에 절연처리를 하고, DC 직류 전원을 뽑을 수 있는 다른 라인으로 부터 점프를 시도한다. 이때 전기가 예민한 키박스 또는 ECU 관련 라인은 이유를 불문하고 점프해선 아니된다. 아무리 LED 벌브라 하더라도 수십 와트의 전류 소비가 있는 만큼 전기적으로 약자인 키박스나 ECU 직결은 분명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혼다차는 키박스 다이오드가 매우 잘 나감)

 

 

 

 

 

벤리110의 헤드라이트 하우징에 빌트온 H4가 결합된 모습이다. 순정과 같이 벌브 하나로 로우와 하이빔을 겸행한다.

 

 

 

 

 

위 고무 마개는 순정 할로겐 벌브를 덮고 있던 파츠 중 하나이다. LED 벌브는 반드시 방열판쪽이 개방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위 마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 위 마개의 본래 역활은 수분이나 이물질이 헤드라이트 하우징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허나 있다고 해서 또는 없다고 해서 분명한 효과를 내는 부속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의 바이크들은 이러한 마개를 LED 벌브 장착 시 제거하게 된다.

 

 

 

 

 

수시로 차량의 전압을 측정하며 가장 효율이 좋은 배선을 골라 전기를 인가한다.

 

 

 

 

 

벤리110의 LED 벌브 빌트온이 장착완료된 모습이다. 벌브의 코브는 반드시 위를 보게 하여 장착한다. 다만 차량에 따라 극히 일부는 코브를 반대로 뒤집어야 빛이 앞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사전에 미케닉과 충분히 상의를 하는것이 좋다.

 

 

 

 

 

탈리스만 안개등과 깔맞춤으로 벌브까지 흰색으로 세팅이 완료되었다. 이제 조금은 더 안전해진 야간 운전을 시원하게 즐길일만 남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