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맛집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인창동 "불곱창하우스"
모터싸이클로만 이동을 하는 나에겐 겨울이란 계절은 컨텐츠에 대한 목마름만을 선사한다.
눈이와서 못타고 추워서 못타고... ㅠㅠ
나같은 라이더들에겐 정말이지 제약이 심한 계절이 아닐수가 없다.
그래도 이번 만큼은 지인들의 도움과 초대를 받아 오랜만에 몇 자 끄적여 보려한다.
앞서 소개 될 곱창 맛집은 절대적인 맛을 자랑하는 초맛집은 아니다.
그저 나같은 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부담없이 술한잔 할 수 있는 제법 괜찮은 음식점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다.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불곱창집은 이곳에서만 10년을 넘게 운영해온 식당이라 한다.
IMF가 터진 이 후 한자리에서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해 왔다는건 적어도 이곳이 괜찮은 맛집이란 것을 인증해준다.
▲사장님의 욕심일까? 간판 만큼은 정리가 안되어 있는 듯 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자기의 제품을 PR하고 싶은건 당연한 만큼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허나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겐 흠칫 해깔릴 수도 있는 부분이였다.
▲구리맛집 불곱창하우스의 메뉴들이다.
여느 곱창집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 듯 하다.
▲야전 테이블에 세팅된 소박한 찬들은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좋아 할 법한 메뉴이나
요즘같이 인터넷을 보고 맛집을 찾는 젊은 세대들에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였던 것 같았다.
허나 술과 고기만을 파는 집인 만큼 하나라도 더 팔아서 매출을 올려야 하는 만큼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날그날 담궈 만들은 듯한 배추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맛이 일품이였다.
메인메뉴 만큼이나 손이 많이 갔었던 찬이였다.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했던 무동치미...
스푼으로 떠먹기엔 아쉬움이 있었을까??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아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이내 대접체로 들고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이 또한 제법 괜찮을 맛을 자랑한다.
▲구리맛집 불곱창에서 주문했던 연탄불곱창과 연탄소금구이이다.
이미 연탄불에 바싹 초벌구이가 되어 나온녀석들이라 그런지 곱창에서만 풍기는 특유의 돼지 비린내는 심하지 않았다.
▲보고만 있어도 넘치는 침과 함께 허기가 찾아온다.
늦은 시간 맛집 포스팅을 한다는건 곤욕스러움과 참기힘든 자신과의 싸움인 듯 하다.
허나 어쩌겠나... 낮엔 포스팅 할 짬이 안되는것을...ㅠㅠ
▲구리맛집 불곱창하우스의 연탄구이들은 속이 꽉찬 곱을 자랑한다.
곱창이란게 냄새가 아예 안날순 없는건 사실이다. 허나 이곳의 음식들은 적당히 돼지 냄새들을 풍미하며
씹는 맛과 함게 그 맛을 더해준다. 난 아직도 당시 먹었던 그 쫄깃한 곱들을 잊을수가 없다.
▲구리맛집의 또 다른 메뉴였던 연탄불곱창이다.
이녀석 또 한 식감과 맛은 물론이요, 적당히 매콤하게 버무려진 양념은
연신 나 자신과 지인들의 손을 바쁘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착했던 맛에 이전에 시켰던 곱창은 한점의 남김 없이 완판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한번 아쉬움에 야채곱창을 주문해 보았다.
첫번째 곱창은 술이요 안주요. 이번에 시킨 곱창은 우리들의 곱을 채우기 위함이였다.
▲구리맛집 불곱창 하우스의 야채곱창 또 한 섭섭함은 없었다.
단지 이전에 양념불곱을 먹어서 그런지 조금 심심한 맛을 내는 듯 했다.
그래도 맛집의 맛이 어디 가랴... 이녀석도 착한 맛에 싹싹 비워냈다.
▲예전에 포스팅 했던 안경할머니 곱창집 이 후 가장 괜찮았던 곱창집이였다.
거리가 있어 다시 찾아가긴 힘들겠지만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꼭 한번은 다시 찾아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맛집이였다.
원본사진 제공 : http://cafe.naver.com/mcamping
구리맛집 인창동 불곱창하우스 주소 및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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