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 엔진작업 수리기 3편 "교체 및 조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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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점작업일기

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 엔진작업 수리기 3편 "교체 및 조립 마무리"

지난번 포스팅 링크

 

 

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 엔진작업 수리기 1편 "엔진 내리기"

http://seventoe.tistory.com/1243

 

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 엔진작업 수리기 2편 "엔진 내리기"

http://seventoe.tistory.com/1246

 

 

에스바이크 사장님께서 실버윙600의 피스톤에

앉은 카본을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원랜 카본이

너무 많이 껴 있어서 피스톤을 교체하려 했지만

일본 지진 문제로 혼다의 부품공장이 백오더가

난 상태라 해당 부속들을 받으려면 3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위, 사진처럼 최대한 재생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떡이 졌다고 봐도 무방하며

원칙 적으로 재생보단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그러한 문제로

사진과 같이 에어 브러시로 피스톤

표면을 연마하여 카본을 제거하였습니다.

 

 

 

혼다 실버윙600의 엔진 부 가스킷들입니다.

외에도 전용 가스킷 본드가 있어야 하며

숙련자의 노하우가 결합되야만

추후 누유 없는 조립완성이 가능합니다.

죄송하지만 자가 정비 할 수 있는 부분은

절대 아닙니다.

 

 

 

새롭게 들어갈 크랭크 베어링들입니다.

크랭까지 손을 대고 뜯어낸 만큼

가급적이면 같이 갈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엔진 문제로 해당부를 내렸고

크랭크를 뜯었다는건, 분명 관련 부

인근 베어링까지 대미지를 먹었을

확률이 무척 크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부속이 아닌 만큼 교체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크랭크 축의 베어랑 같은 역할을

해주는 링입니다. 크랭크 베어링이라 하면

사람들이 보통 축 가운데 베어링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크랭크 베어링은 크랭크 축의

각 끝 부분을 잡아주는 역할이고, 실제론

이녀석이 축 중심에 들어가서 베어링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위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구멍!! 축이 회전할때마다 저 구멍으로 오일이

나오면서 윤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엔진 부속 중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의 크랭크

모습입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부속을 교체 후

닫는 모습입니다.

 

 

 

숙련자만이 가능한 손토크를

이용해 크랭크축의 너트를 조여줍니다.

무턱되고 빡빡 조이면 나사 빠가납니다.

ㅠㅠ

 

 

 

위 사진은 조립 후, 축을 들어 주먹으로

처봄으로써 유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대게 라이더들이 엔진 케이스에

귀를 기울여 크랭크 소리가 나는 것 같다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크랭크 베어링의 모습입니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 엔진오일을

베어링에 미리 도포합니다.

 

 

 

엔진 케이스에 크랭크 베어링이

걸려 있는 모습입니다.

 

 

 

베어링을 삽입하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공구를 대고

고무 망치나 플라스틱 망치등을

사용해 삽입하게 됩니다. 삽입 과정 중

잘 들어가지 않는 다면, 방향을 돌려보거나

열을 가해 넣으셔야만 합니다.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무리한 힘으로

때려버리면 베어링 볼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해요.

 

 

 

 

캠과 같은 곳에 타이밍을 주기 위한

기어세트입니다. 기본 세팅값이 있는 만큼

눈금을 확인하고 조립해야만 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마그네틱 커버에 한가득 들어 있는

캠 관련 부속들...

 

 

 

혼다 빅스쿠터 실버윙600의 엔진 크랭크

케이스를 닫기 위해 가스킷 본드를

바르는 장면입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편 중 되지 않게

고루 발라야 추후 오일 누유가 없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의아했던 건...

본사에 물어보니 위 사진의 케이스 부위엔

별도의 가스킷이 없다고 합니다.

하우징을 잘 깎아서 그런건지

좀 아이러니 했습니다.

 

 

 

실버윙의 크랭크 케이스를 닫고

적정한 토크값으로 하우징을 조여줍니다.

다른곳과 달리 이곳은 조이다 빠가가 나면

엔진 케이스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만큼

토크를 주실 땐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헤드 상부 체결 전, 콘로드에도

충분히 윤활제를 발라줍니다.

상사점을 잡기 위해선 수시로

상하로 움직여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새 엔진에 흠을 내지 않기 위해선

가벼워도 필수 작업입니다.

 

 

 

오일 드레인 볼트에 들어가는

오일 누유 방지 리데나 입니다.

소모품으로 주기적인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연마작업을 했던 피스톤입니다.

이곳에 체결되는 링구는 모두 새것이고

해드와 실린더는 모두 보링이 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새차를 샀을 때 처럼

조립이 끝나면 시운전과 함께

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보링된 실린더입니다.

 

 

 

실버윙600의 실린더에 피스톤이

삽입된 모습입니다.

 

 

 

실린더와 같이 보링된 헤드입니다.

문제가 참 많았던 부속이었습니다.

 

 

 

실버윙의 엔진블록을 체결하는 모습입니다.

한 땀 한 땀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위 블록을 올리고 옆에 보이는 헤드를 얹으면

실버윙600의 매인 엔진 작업을 끝이 납니다.

 

 

 

이제 엔진조립도 끝내고 올렸으니

외장파츠만 다시 끼워주면 되겠네요.^^

 

 

 

서비스로 에스바이크표 고압 스팀세차로

실버윙600의 외관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빅스 협력점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혼다 실버윙600 엔직작업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