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맥스560 (TMAX) 오토바이 구조변경 안개등 탈리스만 장착

해당 차량은 안개등을 장착하기 위해선 프런트 가니쉬 일부를 모두 들어내야만 한다. 물론 순정 상태였다면 굳이 뜯네 마네 이야기할 것도 없었겠으나...

 

 

문제는 프런트 체결부가 고가의 카본이였고 이를 잡아주고 있던 플라스틱 볼트 자체가 뭉개져 있었다는 것. 안쪽에서 어떤 식으로 고착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탈거 작업에 있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티맥스 차주에겐 이미 고지는 하였으나 여차 싶으면 파츠 값을 모두 변상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개등 팔아 몇 푼이나 남는다고...ㅠㅠ

 

 

이에 안쪽 상황을 충분히 살핀 후 나사 외에 다른 것이 걸려 있는건 없는지 재차 확인한다.

 

 

이후 가느다란 송곳으로 최대한 플라스틱 나사를 으깨어 머리를 날렸다. 최대한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주 작은 공구만을 활용하게 되었다.

 

 

그렇게 20분 정도가 흘렀을 무렵 나사 머릿가 제거되고 프런트 카본 파츠를 들어낼 수 있었다. 

 

 

조립 과정 중 나사 삽입에 있어 이물감이 있거나 손상이 되었다면 다시 빼서 새것으로 교환을 해줬어야 했는데 이전 작업자가 여간 귀찮았나 보다. 역시나 선행 작업을 했던 미케닉이 대충 하면 뒷사람이 개고생 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

 

 

제거된 플라스틱 나사의 모습이다. 아무튼 무리 없이 탈거가 되었고 동일한 규격의 SUS 나사를 다시금 채워주게 되었다. 뭔가 오늘은 안개등 작업에 앞서 이걸 먼저 하느라고 진을 다 빼지 싶었다.

 

 

티맥스560은 530 시절에 쓰던 T 휀다 브라켓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해당 차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안개등을 마운트 할 수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이 XRT 전용 브라켓을 이용한 마운트 방법과 에스바이크에서 제공하는 피팅 브라켓을 이용한 마운트 방법이 있다. (하단 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seventoe/222976970695

2023 야마하 티맥스 560 오토바이 안개등 탈리스만 R19 인스톨

 

 

두 방식 모두 장착 퀄리티는 보장이 되지만 운용 안정성 측면에선 아무래도 위와 같은 방식이 더 좋을 것이다. 다만 XRT는 브랜드 제품으로 안개등 브라켓만 13만 원 정도 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요즘은 

굳이 고가의 브라켓 보단 에스바이크에서 제공하는 피팅 휀다형 브라켓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피팅 브라켓은 초회 장착에 따른 베이스 나사 정도는 맞는 것으로 준비를 해줘야 한다. 솔직히 특수한 케이스의 부속이 아닌 만큼 티맥스를 취급하는 센터라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을 것이다.

 

 

R19 탈리스만 안개등이 올랐다. 아직 각도를 세팅하기 전으로 우선 이런식으로 가장착을 하고 모든 배선 작업이 끝나면 비로써 차주와 함께 조사 각을 세팅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오토바이 안개등으로써 구조변경은 기본이고 이륜차 특성에 따른 무한한 내구성을 갖기 위해 NON 조립식 풀 알루미늄 하우징과 특수 설계된 카본 수정체 렌즈를 기반으로 운용된다. 미국 듀폰사 파우더를 이용한 열처리 가공에 따른 변색이나 흠집이 거의 없으며 소비 전력도 양측 합을 모두 합해도 20W 정도이다 보니 티맥스뿐만 아니라 배기량이 낮은 오토바이에도 발전단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와트수가 다소 아쉽다고 하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문제는 어차피 안개등 제작 시 20와트던 40와트던 가이드 법령상 밝기 자체는 동일해야만 구변을 받을 수 있으니 되려 같은 밝기라면 낮은 소비 전력이 훨씬 더 내구성에 유리한 셈이다. 아무튼 보증기간이 화끈한 제품인 만큼(2년) 제공되는 기준 매뉴얼에 맞게 시공이 된다면 사실상 딱히 고장 날 일도 없다.

 

 

R19 사각 모델은 동서남북, 즉 사면에 슬라이드 레일이 존재하는데 장착 여건이 불편한 경우엔 기본 브라켓을 이러한 슬라이드로 옮겨 다니며 장착을 시도해도 된다. 확장성이 좋지만 빔 특성상 안개등을 가로에서 세로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단 뒤집어 사용하는 건 상관없다. 어차피 R19의 렌즈는 뒤집어도 출력되는 빔 패턴이 정확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부에서의 배선 매듭은 따로 라인을 만들지 않고 기존의 브레이크 호스 라인에 태워 위로 올려지게 된다. 이 역시 가장 확실하고 깔끔하며 안전한 마감 방법이다. 다만 이중엔 로터 측 센서 배선이 있는데 얇고 약한 만큼 케이블 타이 고정 시 매우 주의 해야한다. 가끔 이 악물로 죽어라 케이블 타이를 조이는 미케닉이 있는데... 유격을 주면 상관없으나 타이트하게 라인이 마감되는 경우는 십중팔구 단선으로 직결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하도록 하자.

 

 

탈리스만의 전원 인가선은 일반 안개등 배선들과 달리 아주 두껍게 제작되었다. 이는 하부에 장착되어 장시간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흔히 말하는 돌빵이나 이물질등에 의한 부식을 아예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배선과 커넥터는 절대 임의로 잘라 사용하지 말고 잉여 배선이 남더라도 안쪽으로 말아 정리해줘야 한다. 본 제품의 배선이나 커넥터가 훼손되면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물기가 배선을 타고 역으로 안개등으로 유입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재차 재차 강조하지만 배선은 절대로 강한 스트레스를 주거나 임의로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제 아래에서 매듭지어진 안개등의 배선을 상부로 올려 스위치와 연동지을 차례이다. 테크맥스 560 (21년 이하)은 스위치 장착 방식이 오직 타공 매립만 가능하다. 스위치는 타사 제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반드시 방수 등급 성적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아무리 퓨즈를 걸어도 스위치 문제로 쇼트가 빈번해지면 안개등의 매인보드가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상부에서의 마감은 전동 스크린 부근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이곳에선 배선을 조금 타이트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다. 아무리 고정을 잘해도 결국 사람 손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나중에 풀림등의 변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최악의 변수로 배선 뭉치가 스크린 롤러에 딸려 들어가 치명적인 기능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성남 에스바이크에선 초기 작업 시 최대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베이스 작업에 공을 들여 탄탄하게 한다.

 

 

탈리스만 LED SUS 스위치가 매립된 모습이다. 19mm 커터홀을 사용하면 에누리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장착할 수 있다. 해당 스위치는 푸쉬락 방식으로 누름 시 동그란 네온 LED가 점등되어 안개등의 장착 여부를 알리고 드레스업 포인트를 연출한다. 방수 등급은 앞서 말한 대로 사실상 바이크에 사용되는 스위치 중 가장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안개등과 마찬가지로 보증기간이 1년 제공된다. 오래 쓰다 보면 LED 마크 기능이 소실될 순 있어도 물리적 접점 기능을 담당하는 스위치 본연의 기능은 제한이 없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누름 싸이클이 최소 50만 회이다.

 

 

LED 등화 장치에 대한 전원 인가는 주로 퓨즈박스의 잉여단자선 또는 충전 포트를 활용한다. 본 차량은 일제 스쿠터임에도 전기 장치가 많고 특성을 타는 녀석이니 PCX나 엔맥스를 만지는 것 마냥 키온 선은 건드리면 바로 하자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적어도 배선 점프 과정은 잔 꾀를 부리지 말고 BMW를 만지듯 정석으로 진행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예전에 야마하 대리점에서 LED 2줄 달다가 그리고 다른 센터는 크락션 달다가 ECU를 날려 먹은 실 사례가 있으니 말이다. 때론 정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배선 시공이 끝났으니 카울 단차를 확인하면 재조립한다. 엑스맥스, 티맥스는 나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순수 카울 핀으로만 조립되는 구간이 많다. 이는 뜯음 횟수가 많아질수록 유격이 생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카울핀이 손상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러한 케이스에서 어떠한 문제로 단차 또는 핀이 손상되면 추후 주행을 하면 할수록 노후로 인해 카울 뜸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특정 RPM에서 좋지 못한 주행 소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업체에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전기 장치는 가급적 한 번에 하라는 게 이러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까 애먹었던 프런트 나사는 같은 규격을 사용하되 플라스틱이 아닌 SUS 재질의 육각 나사로 대체를 하였다. 사용하면서 느슨해져 풀려 도망갈 순 있어도 아까와 같은 증상은 두 번 다시없을 것이다.

 

 

시공이 끝난 탈리스만 안개등의 조사 각을 세팅하는 과정이다. 보통은 미케닉이 최적의 각도를 권장하지만 때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세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탈리스만 R19 시리즈들은 프로젝션 방식의 렌즈를 채용하고 있는 만큼 조사 각은 절대 바닥이 아닌 정면에 가깝게 위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본 제품은 빛을 멀리 투사할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명료해진다. 때문에 오늘 세팅 이후 차주는 실제 야간 주행을 통해 안개등의 조사 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될 시 에스바이크를 아무 때나 재방문하면 된다.

 

 

각조 조정 후 최종 고정을 하는 모습

 

 

이상 일제 수입 오토바이 전문점인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야마하 티맥스560(테크맥스)에 대한 구조변경 안개등 탈리스만 작업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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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9 탈리스만 안개등 협력 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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