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 & KYMCO 라이더스 동호회 강촌 닭갈비 먹방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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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투어

SYM & KYMCO 라이더스 동호회 강촌 닭갈비 먹방 모임

날이 한결 선선해 졌다. 이에 오랜만에 주선된 동호회 모임. 결국 늘 주변에 두고 만나는 지인들이나 모처럼이란 단어는 무의미하겠으나 동호회 활동의 본격적인 시동이란 개념에선 새로운 재출발이 되지 싶었다. 사업장 확장, 코로나, 결혼이란 타이을은 이제 뒤로 넘겨놔도 괜찮을 것 같다. 돌이켜 보건데 뭐한다고 이렇게 쓸데없이 악착같이 사는지... ㅠㅜ

 

지역 소모임이라 출발 집결지는 늘 비슷하다. 라이더의 성지라 불리는 양평 만남의 광장. 토요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던 것 같았다. 

 

 

주말 오전엔 늘 복잡하기만 한 곳.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라이더 끼리의 유대감과 동질감을 느끼기엔 충분한 장소이다. 솔직히 잠시 이곳에 머물러 다른 라이더들의 바이크를 구경하는 것은 꾀나 쏠쏠한 재미일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이륜차계의 추세는 이곳에서 모두 확인 할 수 있다.

 

 

90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강촌의 닭갈비집. 이곳은 오래전부터 SYM & KYMCO 라이더스 동호회만에서 애용하는 곳이다. 모처럼의 방문에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요즘은 한 창 활동했을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떼빙 자체가 다른 차량의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 폭주로 간주되진 않지만 (2대 이상 모이면 폭주라는 건 근거 없는 사실임) 그간 매스컴에서 이륜차에 대한 편견만 더욱 심어준 상황이다보니 합법적임에도 눈치가 보이는건 어쩔수 없었다.

 

 

개인 입맛일진 모르겠으나 닭갈비의 맛은 춘천이나 강촌이나 서울 어디를 가도 크게 특색이 없다. 평준화 된 맛이라할까? 그저 여기까지 와서 늦은 저녁을 하는건 라이딩에 심심한 재미를 더하기 위함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전엔 맛집을 정말 많이 찾아 다셨으나 지금은 되려 경로에 있는 기사 식당을 더 선호하곤 한다. 그래도 다른 집보단 본 집이 조금 더 맛이 좋은건 사실.

 

 

동호회 협력점 에스바이크 센터장이 찬조한 커피. 식후 야간 주행은 정속 대열주행에 따른 충분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식후 음료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가급적 카폐인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상 소소한 라이딩 후기였으며 추석이 오기 전 토요일을 이용해 정식 투어를 주선해봐야 겠다.

 

무뚝/무면허/유상운송 차량은 모임 참석 불가

 

https://cafe.daum.net/GTS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