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남에 사시는 회원님께서 주차 테러를
당하시고 차량의 문제를 호소하며 성남 스쿠터
전문 수리점인 에스바이크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위 차량은 대림에서 나오는 비본이란 스쿠터로
회원님께서 아침에 애마를 운행하고자 밖을
나왔더니 바이크가 누워서 늦잠을 자고 있더랍니다.
아마 누군가 스쿠터를 살짝 들이 박고 내뺀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일단 범인은 못 잡았다는 것에
같은 라이더로써 비통함에 한 표 던져 놓았고요.
무엇보다 비본이 구동계에서 끊임없이
엔진오일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넘어짐으로 인해 흡기 쪽으로
엔진오일이 역류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 정도의 누유 면 흡기 쪽 부속과 기타
주변장치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함으로
속히 리프트에 올려 청소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엔진오일 누유를
일으키고 있는 대림 비본 스쿠터.
흡기 쪽을 열어 본 모습입니다. 상황이 심각해
청소 후 사진을 담게 되었는데요. 약품을 이용해
잔뜩 닦아 냈는데도 아직도 조금씩 엔진오일이
베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말끔하게
세척해 드렸습니다. 다만....
오일로 떡이 된 비본의 에어필터는
소생의 기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정할 때 부분 대비를 잔뜩
넣으니 엔진오일에 필터가 젖은 부분이
확연히 나타난 모습입니다.
아깝지만 세척이 불가능한 부분이므로
교체해줘야만 합니다.
이제 기본적인 작업은 다 끝났고요.
회원님의 애마에 녹슨 쇼바를 교체할
차례입니다. 세월의 상흔이 있는 바이크 인
만큼 외관적인 면에서 쇼바가 가장
도드라지게 티가 나서 제일 먼저
교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쇼바는 녹이 나면 답이 없습니다.
녹을 제거하려면 차대에서 쇼바를 분리해
다시 또 쇼바를 뜯어 녹을 하나하나 벗겨내야
합니다. 허나 쇼바는 대게 강성 문제로
고철강을 사용하는 만큼 녹을 제거해도
도장을 하지 않는 이상 금방 또 녹이
올라오게 됩니다. 때문에 비본은 쇼바가
얼마 하지 않는 만큼 새것으로 교체하시고
주기적인 관리를 해주시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다 할 수 있겠습니다.
대림 비본 스쿠터에 새 쇼바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쇼바 하나만
교체했을 뿐인데 차량의 전반적
후방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비본용으로 나온 등받이입니다.
제품을 사진과 같이 차대에 장착하기
위해선 반드시 바구니망의 매시를
잘라내야만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에스바이크 사장님께서 아주 깔끔하게
절삭을 해주셨습니다. 자연스럽죠?
마지막으로 바구니 매시를 타이로
한번 더 잡아 줌으로써 비본의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스쿠터 전문 수리점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대림 비본
작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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