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이전의 구 포르자 350이다. 이날은 종전에 달려 있던 코소 열선그립을 제거하고 더욱 스마트하고 부분 수리에 유리한 T8638K 탈리스만을 새롭게 올려보고자 한다
이에 핸들 커버를 열어 이전 작업자가 해놓았던 관련 배선을 모두 정리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전 작업자가 기본에 충실하게 라인을 꾸려 놓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필자도 이를 정리하고 새롭게 라인을 깔 수 있었다. 이렇게 선행 작업이 바르게 되어 있는 경우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별도의 정리 비용을 받지 않는다.
기존에 달려 있던 코소 제품이다. 속지를 가공 후 본드를 묻혀 끼워 넣는 방식으로 스위치가 사진과 같이 그립 측면에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한 때 유행을 선도하긴 했으나 지금은 리모컨을 별도로 차주가 원하는 곳에 달 수 있는 탈리스만 타입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판매를 자랑한다. 이는 오토바이 열선그립 특성상 겨울철엔 필연적으로 방한 토시를 같이 운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운용방식상 토시에 가려져 온도 단수를 확인할 수 없고 주행 중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기에 민감한 차량들은 똑같은 제품을 달아도 히팅 단수를 체크해 줘야 방전을 막을 수 있다. 물론 탈리스만 열선그립은 애당초 방전이란 게 성립될 수 없도록 저전압에 따른 로우컷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아무튼 코소나 에이원 제품은 파손이 일어나도 자체적인 기능 이상이 아닌 이상 AS가 어려운 만큼 고칠 수 없다면 과감하게 도려내어 탈거한다. 이제 그립 이질감 가득했던 두꺼운 녀석은 안녕이다.
반대편과 달리 악셀쪽의 대한 분해는 조금 난해했다. 이미 속지와 함께 쩔어 붙어 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순정 파츠까지 모두 버려야만 했다. 뭐 솔직히 탈리스만은 FULL 1:1 교환식이다 보니 무의미한 부분이긴 하다. 기존의 스로틀에서 악셀 케이블을 들어내기 위해 케이블 유격 조정 너트를 풀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스위치 콘솔을 분해하고 걸려 있던 어댑터만 통째로 빼내주면 된다. 이 과정에선 선행으로 케이블 유격을 충분히 주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탈거가 가능하다. 다만 반대로 유격을 주지 않고 억지로 순정 어댑터에서 케이블을 빼내려 한다면 강선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도록 하자. 물론 강선이 한 두 가닥 끊긴다 한들 내구성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워낙 무식하게 뜯어내는 미케닉들이 있기에...ㅠㅠ
이렇게 탈거된 열선그립을 살펴보면 열에 아홉은 사진과 같이 배선이 단선되어 있다. 보통 초입단에서 단선이 되며 이러한 단선은 이어 붙일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토바이 열선그립은 새것으로 사야만 한다. 단선은 장착자와 운용자의 실수로 인해 1주일 안짝으로 도 생길 수 있다. 이에 스로틀 쪽에 대한 배선 유격은 반드시 충분히 주고 사용자로 하여금 토시 사용 시 토시에 전원 공급선이 끼이는 일이 없도록 각인시켜 주도록 하자.
사실 필자가 이러한 파손건으로 인해 본 제품을 3년 전에 기획하게 되었다. 사용법을 알려줘도 모르고 끊어 먹을순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탈리스만도 이와 마찬가지로 끊어질 순 있다. 다만 이유가 어찌 되었던 고가의 제품이고 이에 따른 부분 AS가 돼야 하는데 기존의 브랜드 제품들은 부분 AS가 되어도 무척 고가이거나 때에 따라 소비자 또는 장착자 과실을 운운하며 개별 파츠 공급 자체를 안 해주는 경우도 허다했다. 부쩍이나 어려워진 경기 탓에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능사라 생각한다. 이에 탈리스만은 아래의 상품 페이지에서 명시하는 것과 같이 개별 파츠가 저렴하게 공급된다. 어떠한 면에선 공장 출고 때 달린 순정 그립보다도 저렴하다.
이렇게 포르자 350에 달려 있던 그립들이 모두 교체가 되면 소량의 본드나 록타이트를 이용해 열선 그립을 밀어 고정해 준다. 이 과정에선 접착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스위치 박스 내부로 본드가 흘러들어 고착을 유발하거나 추후 유지 보수에 따른 탈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적당량만 도포 후 핸들 밸런스로 하여금 잡아주면 된다.
앞서 말한 120/22 정사이즈로 사실상 일제 배달 스쿠터에 대한 호환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다만 그립을 보조로 빠지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는 핸들 밸런스는 있는 편이 좋다. 해당 포르자 350은 오토바이 열선그립 이전에 이미 대구 공돌이 부착되어 있었고 어렵지 않게 유격을 조정해 다시 끼워 넣을 수 있었다. 스로틀 쪽은 밸런스 삽입 시 밸런스와 그립 간 최소 1미리 이상의 유격을 줘야 악셀링에 대한 빡빡함이 없다.
이와 반대로 악셀이 없는 왼쪽그립은 딱히 방법이라 할 것도 없이 제품에 동봉된 본드 또는 특수 알루미늄 스티커를 사용해 부족한 유격을 채우며 꾸욱~ 하고 바짝 밀어 넣어주면 된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끼워 넣음 시 배선이 정갈하게 아래로 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계산을 하며 밀어 넣도록 하자. 장착자에 따라 다르겠으나 너무 빡빡하게 밀어 넣으면 다시 빼냄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역과정에서 도선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전원을 결선하고 배선을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 이전 작업자가 전류 공급선을 미리 만들어 놓은 만큼 그곳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키 온 + 선을 활용해 점프하면 된다. 다만 포르자 350은 연식과 상관없이 전기 특성을 타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다. 히팅 그립은 그 어떤 전기 장치보다도 전기를 많이 끌어다 쓰게 되는데 이때 차량에 달려 있는 급제동 비상 점멸장치, 즉 ESS에 오작동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러한 시스템은 중력 가속도 센서나 ABS 로터 센서를 사용해 위급하다 싶으면 ESS(자동 비상등)를 점등 시킨다. 그런데 로우 전압, 또는 전자계 간섭으로 인해 간혹 빨리 뛰는 오작동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결선 방식을 다시 잡아주거나 배터리 및 발전단을 점검(총 전량)해 이를 해결해 줘야 한다. 물론 ESS 유닛 자체에 문제가 있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면 천기누설.
오토바이 열선그립을 제어하는 리모컨이다. 탈리스만 패키지엔 사실상 거의 모든 곳에 달 수 있는 브라켓이 모두 동봉되는데 장착 위치는 늘 현장에서 소비자와 협의해 위치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리모컨이 오르면 그 어떤 토시를 사용해도 간섭이 없고 오작동 유발도 하지 않으며 실시간 단수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당연히 방수 등급도 IP68 급이고 설령 문제가 생긴다 한들 리모컨 배선을 고정함에 있어 단선과 같은 실수만 아니라면 1년 내에 무상 AS가 가능한 부분이다. (구매도 가능)
보통 멀티 핸들바에 주로 올려지는 경우가 많고 오늘과 같이 확장 바가 있는 경우엔 이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사실 바이크를 오랫동안 유지할 생각이라면 카울에 나사 구멍 하나만 내어 일체감 있게 부착하는 것도 무척이나 깔끔한 시공 방법이다. 허나 역시나 카울을 들어내야 하다 보니...ㅠㅠ
이후 핸들 어퍼를 닫기 전 히팅 단수를 최대로 틀어 열감을 체크하고 이로 인해 다른 전기 장치에 문제를 주지 않는지 재차 확인한다. 배선 정리는 가급적 핸들 상부에서만 매듭지어 추후 유지 보수가 수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차피 탈리스만은 최대한 잉여 배선이 남지 않도록 제작하였기에 이러한 작업이 다른 제품들보단 수월할 것이다.
핸들 카울 닫음에 있어 혹시 모를 배선 찝힘이나 이질감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질감이 있음에도 힘만으로 카울을 닫아버리면 나중에 그 부분으로 하여금 변형이나 파열이 생겨 주행 중 잡음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 탈리스만 본사인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혼다 포르자 350에 대한 오토바이 열선그립 탈리스만 작업기였다. 겨울엔 필자의 상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뭐라도 달아 동절기 라이딩 시 발생하는 고통에서 꼭 해방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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